‘자르카위 사살’ 놀라운 정밀 타격

입력 2006.06.09 (22:24) 수정 2006.06.0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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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군이 이라크 저항세력 지도자, 알 자르카위를 어떻게 찾아내 정확하게 폭격했는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군이 자르카위에 대한 제보를 받은 것은 2주일 전쯤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부 압둘-라만 알 이라키라는 이름의 자르카위 최측근을 알아내 자르카위와의 접선 사실을 포착했습니다.

미군은 치밀한 정보전의 개가라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칼드웰(소장/이라크 주둔 미군 대변인) : "이번 작전은 아주 힘들고 세밀한 정보의 분석과 정보 수집, 인적 자원, 전자와 신호 정보 등에 오랫동안 공을 들인 결과입니다."

미군은 자르카위의 움직임을 포착한 뒤 f-16 전투기 2대에 레이저와 인공위성으로 유도되는 두 개의 500파운드짜리 폭탄을 싣고 자르카위 거처에 정확히 투하해 그를 폭사시켰습니다.

미군은 폭격 직후 자르카위의 시신을 수습해서 혈액과 지문, 문신, 흉터에 대한 세밀한 점검을 거친 뒤 자르카위 사망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부시(미국 대통령) : "자르카위는 최후를 맞았고, 이제 다시는 살인을 저지르지 못할 겁니다."

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자르카위의 사망은 훌륭한 전과지만 이라크 평화를 가져오지는 못할 것이란 자조적인 분석을 내놨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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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르카위 사살’ 놀라운 정밀 타격
    • 입력 2006-06-09 21:44:52
    • 수정2006-06-09 22: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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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군이 이라크 저항세력 지도자, 알 자르카위를 어떻게 찾아내 정확하게 폭격했는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군이 자르카위에 대한 제보를 받은 것은 2주일 전쯤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부 압둘-라만 알 이라키라는 이름의 자르카위 최측근을 알아내 자르카위와의 접선 사실을 포착했습니다. 미군은 치밀한 정보전의 개가라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칼드웰(소장/이라크 주둔 미군 대변인) : "이번 작전은 아주 힘들고 세밀한 정보의 분석과 정보 수집, 인적 자원, 전자와 신호 정보 등에 오랫동안 공을 들인 결과입니다." 미군은 자르카위의 움직임을 포착한 뒤 f-16 전투기 2대에 레이저와 인공위성으로 유도되는 두 개의 500파운드짜리 폭탄을 싣고 자르카위 거처에 정확히 투하해 그를 폭사시켰습니다. 미군은 폭격 직후 자르카위의 시신을 수습해서 혈액과 지문, 문신, 흉터에 대한 세밀한 점검을 거친 뒤 자르카위 사망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부시(미국 대통령) : "자르카위는 최후를 맞았고, 이제 다시는 살인을 저지르지 못할 겁니다." 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자르카위의 사망은 훌륭한 전과지만 이라크 평화를 가져오지는 못할 것이란 자조적인 분석을 내놨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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