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알리는 제2의 전령사 ‘풍물패’

입력 2006.06.12 (08:09) 수정 2006.06.12 (08: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곳 독일에는 우리 대표팀 뿐 아니라 한국을 알리는 제2의 전령사가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이나 교민들이 가는 곳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우리 풍물패들입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잡니다.

<리포트>

우리 대표팀의 훈련이 처음으로 공개되던 날.

천여 명의 교민들과 독일 시민들을 한데 묶은 것은 다름 아닌 우리나라에서 온 풍물패 공연입니다.

본격적인 무대는 축구장 밖 한 켠에 마련된 즉석 공연장.

풍물패의 아슬아슬한 줄타기에 독일인들도 넋을 잃고 빠져 듭니다.

<인터뷰> 라모나 리터(독일인) : "무지무지 좋아요. 멋있어요."
<인터뷰> 디트마 볼터(독일인) : "한국 문화에 대해 조금 더 느끼는 계기가 됐어요."
36년 가까이 독일에 살아온 교민 1세대들에겐 이런 공연들이 향수를 달래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명옥(64)(독일 교포) : "저런 것들 보다 보면 한국에 가고 싶은 마음이 더 많고요... 또 마음이 더 슬퍼지는 것 같아요."
이곳 교민들은 한국을 잘 모르는 2세들을 위해 특히 이런 공연이 더욱 반갑습니다.

<인터뷰> 지화순(57)(독일 교포) : "여기서 자란 아이들은 한국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이를 통해서 얘기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잖아요."
이러한 풍물패의 문화공연은 우리 대표팀의 월드컵 출전과 함께 한국을 독일 속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레버쿠젠에서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을 알리는 제2의 전령사 ‘풍물패’
    • 입력 2006-06-12 07:07:37
    • 수정2006-06-12 08:47:29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이곳 독일에는 우리 대표팀 뿐 아니라 한국을 알리는 제2의 전령사가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이나 교민들이 가는 곳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우리 풍물패들입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잡니다. <리포트> 우리 대표팀의 훈련이 처음으로 공개되던 날. 천여 명의 교민들과 독일 시민들을 한데 묶은 것은 다름 아닌 우리나라에서 온 풍물패 공연입니다. 본격적인 무대는 축구장 밖 한 켠에 마련된 즉석 공연장. 풍물패의 아슬아슬한 줄타기에 독일인들도 넋을 잃고 빠져 듭니다. <인터뷰> 라모나 리터(독일인) : "무지무지 좋아요. 멋있어요." <인터뷰> 디트마 볼터(독일인) : "한국 문화에 대해 조금 더 느끼는 계기가 됐어요." 36년 가까이 독일에 살아온 교민 1세대들에겐 이런 공연들이 향수를 달래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명옥(64)(독일 교포) : "저런 것들 보다 보면 한국에 가고 싶은 마음이 더 많고요... 또 마음이 더 슬퍼지는 것 같아요." 이곳 교민들은 한국을 잘 모르는 2세들을 위해 특히 이런 공연이 더욱 반갑습니다. <인터뷰> 지화순(57)(독일 교포) : "여기서 자란 아이들은 한국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이를 통해서 얘기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잖아요." 이러한 풍물패의 문화공연은 우리 대표팀의 월드컵 출전과 함께 한국을 독일 속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레버쿠젠에서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