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北 미사일 발사 않도록 노력”

입력 2006.06.27 (22:16) 수정 2006.06.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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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중 외무장관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막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북한의 6자회담 복귀가 급선무라는데도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찬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은 오늘 회담에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으로 야기된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반 장관은 현재로서는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이 혁(외교통상부 아태국장) : "중국으로서도 북한을 잘 설득해서 이 문제가 잘 해결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리자오싱 부장은 급선무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북한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장관은 특히 북한의 6자 회담 복귀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인터뷰>장 위(중국 외교부 대변인) : "대립과 긴장 악화를 피하기 위해 당사국들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중국이 6자회담틀내에서 북 미사일 문제를 해결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읽혀지는 대목입니다.

그래서 북한이 원하는 북미 대화를 성사시키는 연장선상에서 6자회담을 먼저 열거나 6자회담 전에 북미가 먼저 만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가능하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내에서도 북미간 직접대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이같은 분석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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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中 “北 미사일 발사 않도록 노력”
    • 입력 2006-06-27 20:58:57
    • 수정2006-06-28 21: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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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중 외무장관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막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북한의 6자회담 복귀가 급선무라는데도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찬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은 오늘 회담에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으로 야기된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반 장관은 현재로서는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이 혁(외교통상부 아태국장) : "중국으로서도 북한을 잘 설득해서 이 문제가 잘 해결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리자오싱 부장은 급선무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북한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장관은 특히 북한의 6자 회담 복귀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인터뷰>장 위(중국 외교부 대변인) : "대립과 긴장 악화를 피하기 위해 당사국들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중국이 6자회담틀내에서 북 미사일 문제를 해결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읽혀지는 대목입니다. 그래서 북한이 원하는 북미 대화를 성사시키는 연장선상에서 6자회담을 먼저 열거나 6자회담 전에 북미가 먼저 만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가능하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내에서도 북미간 직접대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이같은 분석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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