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잡는 우박’ 독일 또 기상이변

입력 2006.06.3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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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에서 기상이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테니스공 크기만한 우박이 쏟아져 100여명이 다쳤습니다. 베를린 안세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하늘에서 하얀 골프공이 떨어지듯 우박이 쏟아집니다.

큰 우박은 지름이 10Cm가 넘어 테니스 공만한 얼음덩어립니다.

돌풍을 동반한 우박은 주택 유리창과 지붕을 박살내면서 집안까지 들이닥쳤고 자동차 차체마저도 찌그러뜨렸습니다.

우박에 맞은 주민 100여 명은 머리가 터지거나 피부가 찢겨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독일 소방관: "타박상이 심해 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은 부상자들도 많았습니다."

우박에 이어 쏟아진 폭우로 농민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기도 했습니다.

기상 이변은 알프스산맥과 맞닿은 남부지역에서 주로 일어났습니다.

<인터뷰> 기상캐스터 (독일 ZDF): "맑은 하늘이 1시간 만에 먹구름이 잔뜩 끼면서 한밤중처럼 어두워지면서 이변이 생겼습니다."

한낮에 30도가 넘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일부지역에서는 영하 2도까지 기온이 내려가면서 폭설이 내리는 등 잇따른 기상이변으로 독일인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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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잡는 우박’ 독일 또 기상이변
    • 입력 2006-06-30 21:41:59
    뉴스 9
<앵커 멘트> 독일에서 기상이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테니스공 크기만한 우박이 쏟아져 100여명이 다쳤습니다. 베를린 안세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하늘에서 하얀 골프공이 떨어지듯 우박이 쏟아집니다. 큰 우박은 지름이 10Cm가 넘어 테니스 공만한 얼음덩어립니다. 돌풍을 동반한 우박은 주택 유리창과 지붕을 박살내면서 집안까지 들이닥쳤고 자동차 차체마저도 찌그러뜨렸습니다. 우박에 맞은 주민 100여 명은 머리가 터지거나 피부가 찢겨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독일 소방관: "타박상이 심해 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은 부상자들도 많았습니다." 우박에 이어 쏟아진 폭우로 농민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기도 했습니다. 기상 이변은 알프스산맥과 맞닿은 남부지역에서 주로 일어났습니다. <인터뷰> 기상캐스터 (독일 ZDF): "맑은 하늘이 1시간 만에 먹구름이 잔뜩 끼면서 한밤중처럼 어두워지면서 이변이 생겼습니다." 한낮에 30도가 넘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일부지역에서는 영하 2도까지 기온이 내려가면서 폭설이 내리는 등 잇따른 기상이변으로 독일인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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