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환, 완봉승으로 다승 공동1위

<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에서 한화의 문동환이 현대를 상대로 시즌 10승째를 올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화 기자! (네 이정화입니다)

10승이면 다승 공동 선두가 되는거네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완봉승으로 승리를 거두며 팀 후배인 유현진과 나란히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현대 타선을 상대로 문동환은 9이닝동안 단 6안타만 허용했고, 탈삼진을 무려 8개나 뽑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지난 99년 10월 롯데 시절 이후 거의 7년여만이자 자신의 생애 5번째 완봉승을 기록했는데요, 팀 타율 1위를 자랑하는 현대 타선인데 어제 연장 혈투를 치르고 내려온 탓인지 무기력한 모습이었습니다.

문동환의 역투 속에 한화 타선은 2회와 4회 각각 연경흠과 심광호가 투런 홈런을 터뜨리는 등 젊은 선수들이 한 몫을 해줬는데요.

5대 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화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3위 현대와의 승차를 한게임반으로 늘리며 2위를 유지했습니다.

잠실에서는 LG와 SK가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LG가 박병호의 2타점 적시타로 앞섰지만 곧바로 SK가 정근우의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LG가 박용택의 1타점 활약으로 이시각 현재 3대 2로 앞서 있습니다.

롯데와 두산의 사직경기와 삼성과 기아의 광주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이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