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도 ‘덩크슛’ 시대

입력 2006.06.30 (22:31) 수정 2006.06.30 (22: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덩크슛 하면, 남자농구의 전유물로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국내 여자프로농구에서 드디어 1호 덩크슛이 나와 덩크 슛 시대를 열었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여자농구 사상 최초로 덩크슛이 나오는 순간입니다.

속공찬스를 맞은 2미터 3센티미터의 국민은행 센터 마리아 스테파노바가 두손으로 림 위에서 공을 내려놓습니다.

<인터뷰> 스테파노바 (국민은행 센터): "한국에서의 첫 덩크라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팀은 져서 아쉬웠습니다."

한국을 거쳐간 2미터 대의 외국인 선수들이 여러차례 덩크슛을 공언했지만, 단 한 차례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국내에서도 김영희 등 2미터 안팎의 장신 센터가 있었지만, 남자와 같은 림의 높이인 3미터 5센티미터는 넘기 힘든 벽이었습니다.

미국 여자프로농구에서도 2002년에야 처음 나올 정도의 고난이도의 기술입니다.

<인터뷰> 박찬숙 (전 국가대표 센터): "여자에겐 너무 힘들다."

높이와 탄력을 겸비해 국민은행의 선두를 이끌고 있는 스테파노는 계속해서, 덩크슛을 시도하겠다고 밝혀 또 다른 팬서비스를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스테파노바 (국민은행 센터): "속공 기회가 오면, 다시 덩크슛을 시도할 것입니다."

"농구의 꽃이라는 덩크슛"이 여자농구에서도 새로운 볼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자농구도 ‘덩크슛’ 시대
    • 입력 2006-06-30 21:55:29
    • 수정2006-06-30 22:57:11
    뉴스 9
<앵커 멘트> 덩크슛 하면, 남자농구의 전유물로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국내 여자프로농구에서 드디어 1호 덩크슛이 나와 덩크 슛 시대를 열었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여자농구 사상 최초로 덩크슛이 나오는 순간입니다. 속공찬스를 맞은 2미터 3센티미터의 국민은행 센터 마리아 스테파노바가 두손으로 림 위에서 공을 내려놓습니다. <인터뷰> 스테파노바 (국민은행 센터): "한국에서의 첫 덩크라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팀은 져서 아쉬웠습니다." 한국을 거쳐간 2미터 대의 외국인 선수들이 여러차례 덩크슛을 공언했지만, 단 한 차례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국내에서도 김영희 등 2미터 안팎의 장신 센터가 있었지만, 남자와 같은 림의 높이인 3미터 5센티미터는 넘기 힘든 벽이었습니다. 미국 여자프로농구에서도 2002년에야 처음 나올 정도의 고난이도의 기술입니다. <인터뷰> 박찬숙 (전 국가대표 센터): "여자에겐 너무 힘들다." 높이와 탄력을 겸비해 국민은행의 선두를 이끌고 있는 스테파노는 계속해서, 덩크슛을 시도하겠다고 밝혀 또 다른 팬서비스를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스테파노바 (국민은행 센터): "속공 기회가 오면, 다시 덩크슛을 시도할 것입니다." "농구의 꽃이라는 덩크슛"이 여자농구에서도 새로운 볼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