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FTA 시위 자제 촉구…시민단체 ‘반발’
입력 2006.07.07 (22:13)
수정 2006.07.0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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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주 월요일부터 서울에서 시작되는 한미 FTA 2차 협상을 앞두고 정부와 반대단체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불법 폭력시위를 자제해 달라는 정부 요청에 반대 단체들은 합법시위나 보장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최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화적인 의사표시를 해달라, 그러나 불법 행위엔 법적 책임을 묻겠다"
한덕수 부총리와 외교통상부 장관 등 6개 부처 장관들이 밝힌 공동담화문의 주요 내용입니다.
지난 5월에 이은 두 번째 담화입니다.
정부는 폭력시위로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할 경우, 대외 신인도에 타격이 예상된다며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또 국민의 집회와 시위에 대한 권리는 존중하지만, 합법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한덕수 (경제부총리) : "정부는 한, 미 FTA 협정과 관련한 어떤 의견도 겸허히 수렴하면서 협상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반발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지난달 미국 원정시위가 평화적으로 이뤄졌음에도 정부가 여전히 폭력시위 타령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청와대 앞과 협상장소인 신라호텔 앞의 집회를 정부가 뚜렷한 명분 없이 금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법원에 집회금지 통보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석운 (한미 FTA저지 범국민운동 본부 집행위원장) : "저희들은 철저하게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집회로 시종일관할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범국민운동본부 측은 내일은 대학로에서 2차 협상기간 동안은 광화문 일대에서 협상 저지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서울에서 시작되는 한미 FTA 2차 협상을 앞두고 정부와 반대단체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불법 폭력시위를 자제해 달라는 정부 요청에 반대 단체들은 합법시위나 보장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최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화적인 의사표시를 해달라, 그러나 불법 행위엔 법적 책임을 묻겠다"
한덕수 부총리와 외교통상부 장관 등 6개 부처 장관들이 밝힌 공동담화문의 주요 내용입니다.
지난 5월에 이은 두 번째 담화입니다.
정부는 폭력시위로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할 경우, 대외 신인도에 타격이 예상된다며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또 국민의 집회와 시위에 대한 권리는 존중하지만, 합법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한덕수 (경제부총리) : "정부는 한, 미 FTA 협정과 관련한 어떤 의견도 겸허히 수렴하면서 협상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반발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지난달 미국 원정시위가 평화적으로 이뤄졌음에도 정부가 여전히 폭력시위 타령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청와대 앞과 협상장소인 신라호텔 앞의 집회를 정부가 뚜렷한 명분 없이 금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법원에 집회금지 통보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석운 (한미 FTA저지 범국민운동 본부 집행위원장) : "저희들은 철저하게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집회로 시종일관할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범국민운동본부 측은 내일은 대학로에서 2차 협상기간 동안은 광화문 일대에서 협상 저지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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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FTA 시위 자제 촉구…시민단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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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7-07 21:22:05
- 수정2006-07-07 22:36:30
<앵커 멘트>
다음주 월요일부터 서울에서 시작되는 한미 FTA 2차 협상을 앞두고 정부와 반대단체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불법 폭력시위를 자제해 달라는 정부 요청에 반대 단체들은 합법시위나 보장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최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화적인 의사표시를 해달라, 그러나 불법 행위엔 법적 책임을 묻겠다"
한덕수 부총리와 외교통상부 장관 등 6개 부처 장관들이 밝힌 공동담화문의 주요 내용입니다.
지난 5월에 이은 두 번째 담화입니다.
정부는 폭력시위로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할 경우, 대외 신인도에 타격이 예상된다며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또 국민의 집회와 시위에 대한 권리는 존중하지만, 합법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한덕수 (경제부총리) : "정부는 한, 미 FTA 협정과 관련한 어떤 의견도 겸허히 수렴하면서 협상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반발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지난달 미국 원정시위가 평화적으로 이뤄졌음에도 정부가 여전히 폭력시위 타령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청와대 앞과 협상장소인 신라호텔 앞의 집회를 정부가 뚜렷한 명분 없이 금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법원에 집회금지 통보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석운 (한미 FTA저지 범국민운동 본부 집행위원장) : "저희들은 철저하게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집회로 시종일관할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범국민운동본부 측은 내일은 대학로에서 2차 협상기간 동안은 광화문 일대에서 협상 저지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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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수 기자 freehea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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