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믿을 인터넷 부동산 정보
입력 2006.07.07 (22:13)
수정 2006.07.0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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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에는 부동산 시세도 인터넷을 통해 얻고 있습니다만 엉터리 정보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있지도 않은 매물을 올려놓거나 가격도 믿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입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이 아파트의 매물 정보를 보고 해당 부동산 업소에 전화를 해봤습니다.
<녹취> 인터넷 게시 중개업소 : "(5억5천에 매물이 나와 있어서?) 지금 그 가격에는 없고 1층이 5억8천에서 가능한 게 있거든요."
하지만 실제로 거래되는 시세는 6억5천만 원 대.
전형적인 미끼성 허위 매물입니다.
<인터뷰> 부동산 중개업 : "인터넷에 50개씩 물건을 올릴 수 있어요. 그런데 한.두개 있을까 말까 해. 50개 다 있는 게 아녀. (미끼네, 미끼?) 그렇죠."
인터넷 포털사이트 3곳의 매물 정보 가운데 무려 81%가 이처럼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허위 매물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보다 더 심각한 부동산 허위 정보 사례는 바로 담합에 의해 조작된 시세가 공공연히 유통되는 경우입니다.
담합한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면 구매자가 직접적으로 재산상 손해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정보를 관리하는 법률을 제정하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인터뷰> 호종일 (부동산정보협회 회장) : "제도적 장치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관리 법률을 제정해서 부동산시장을 순기능으로 돌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정부도 비공식 정보 난립을 막기 위해 올 하반기중 전국 아파트의 실거래가격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요즘에는 부동산 시세도 인터넷을 통해 얻고 있습니다만 엉터리 정보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있지도 않은 매물을 올려놓거나 가격도 믿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입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이 아파트의 매물 정보를 보고 해당 부동산 업소에 전화를 해봤습니다.
<녹취> 인터넷 게시 중개업소 : "(5억5천에 매물이 나와 있어서?) 지금 그 가격에는 없고 1층이 5억8천에서 가능한 게 있거든요."
하지만 실제로 거래되는 시세는 6억5천만 원 대.
전형적인 미끼성 허위 매물입니다.
<인터뷰> 부동산 중개업 : "인터넷에 50개씩 물건을 올릴 수 있어요. 그런데 한.두개 있을까 말까 해. 50개 다 있는 게 아녀. (미끼네, 미끼?) 그렇죠."
인터넷 포털사이트 3곳의 매물 정보 가운데 무려 81%가 이처럼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허위 매물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보다 더 심각한 부동산 허위 정보 사례는 바로 담합에 의해 조작된 시세가 공공연히 유통되는 경우입니다.
담합한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면 구매자가 직접적으로 재산상 손해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정보를 관리하는 법률을 제정하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인터뷰> 호종일 (부동산정보협회 회장) : "제도적 장치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관리 법률을 제정해서 부동산시장을 순기능으로 돌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정부도 비공식 정보 난립을 막기 위해 올 하반기중 전국 아파트의 실거래가격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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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 믿을 인터넷 부동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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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7-07 21:36:27
- 수정2006-07-07 22:14:25
<앵커 멘트>
요즘에는 부동산 시세도 인터넷을 통해 얻고 있습니다만 엉터리 정보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있지도 않은 매물을 올려놓거나 가격도 믿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입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이 아파트의 매물 정보를 보고 해당 부동산 업소에 전화를 해봤습니다.
<녹취> 인터넷 게시 중개업소 : "(5억5천에 매물이 나와 있어서?) 지금 그 가격에는 없고 1층이 5억8천에서 가능한 게 있거든요."
하지만 실제로 거래되는 시세는 6억5천만 원 대.
전형적인 미끼성 허위 매물입니다.
<인터뷰> 부동산 중개업 : "인터넷에 50개씩 물건을 올릴 수 있어요. 그런데 한.두개 있을까 말까 해. 50개 다 있는 게 아녀. (미끼네, 미끼?) 그렇죠."
인터넷 포털사이트 3곳의 매물 정보 가운데 무려 81%가 이처럼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허위 매물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보다 더 심각한 부동산 허위 정보 사례는 바로 담합에 의해 조작된 시세가 공공연히 유통되는 경우입니다.
담합한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면 구매자가 직접적으로 재산상 손해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정보를 관리하는 법률을 제정하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인터뷰> 호종일 (부동산정보협회 회장) : "제도적 장치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관리 법률을 제정해서 부동산시장을 순기능으로 돌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정부도 비공식 정보 난립을 막기 위해 올 하반기중 전국 아파트의 실거래가격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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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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