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렇지만, 북한은 6자회담 복귀를 위한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미국이 묶어놓은 마카오 은행의 북한 돈줄을 풀어달라는 것입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한성렬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는 미국이 마카오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의 동결 자금을 풀어주면 6자 회담에 복귀할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차석 대사는 국내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마카오 자금을 동결한 것은 미국이 북한을 협상 대상이 아닌 압박의 대상으로 보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미국이 진정으로 평화공존의 의사를 갖고 있다면 북한은 어떤 형식으로도 대화할 수 있다면서 마카오 동결자금 해제는 대화 재개의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이같은 주장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미사일 발사 이후에 나온 발언 시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한 차석대사는 또 미사일 문제와 상관없이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에 대한 방북초청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해 대화 가능성 열어 놓았습니다
한 차석대사는 유엔 안보리가 대북 제재 결의안을 통과시킬 경우 북한이 유엔을 탈퇴하지는 않겠지만 제재가 발동되면 강력하고 전면적인 대항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본부 한편,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대북제재결의안을 제출했던 일본은 중국과 러시아를 설득하기 위해 당초 내일로 요구했던 표결시한을 다음주로 미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유엔본부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그렇지만, 북한은 6자회담 복귀를 위한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미국이 묶어놓은 마카오 은행의 북한 돈줄을 풀어달라는 것입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한성렬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는 미국이 마카오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의 동결 자금을 풀어주면 6자 회담에 복귀할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차석 대사는 국내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마카오 자금을 동결한 것은 미국이 북한을 협상 대상이 아닌 압박의 대상으로 보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미국이 진정으로 평화공존의 의사를 갖고 있다면 북한은 어떤 형식으로도 대화할 수 있다면서 마카오 동결자금 해제는 대화 재개의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이같은 주장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미사일 발사 이후에 나온 발언 시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한 차석대사는 또 미사일 문제와 상관없이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에 대한 방북초청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해 대화 가능성 열어 놓았습니다
한 차석대사는 유엔 안보리가 대북 제재 결의안을 통과시킬 경우 북한이 유엔을 탈퇴하지는 않겠지만 제재가 발동되면 강력하고 전면적인 대항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본부 한편,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대북제재결의안을 제출했던 일본은 중국과 러시아를 설득하기 위해 당초 내일로 요구했던 표결시한을 다음주로 미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유엔본부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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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마카오 동결 자금 풀면 회담 복귀”
-
- 입력 2006-07-08 21:00:52
<앵커 멘트>
그렇지만, 북한은 6자회담 복귀를 위한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미국이 묶어놓은 마카오 은행의 북한 돈줄을 풀어달라는 것입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한성렬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는 미국이 마카오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의 동결 자금을 풀어주면 6자 회담에 복귀할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차석 대사는 국내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마카오 자금을 동결한 것은 미국이 북한을 협상 대상이 아닌 압박의 대상으로 보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미국이 진정으로 평화공존의 의사를 갖고 있다면 북한은 어떤 형식으로도 대화할 수 있다면서 마카오 동결자금 해제는 대화 재개의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이같은 주장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미사일 발사 이후에 나온 발언 시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한 차석대사는 또 미사일 문제와 상관없이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에 대한 방북초청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해 대화 가능성 열어 놓았습니다
한 차석대사는 유엔 안보리가 대북 제재 결의안을 통과시킬 경우 북한이 유엔을 탈퇴하지는 않겠지만 제재가 발동되면 강력하고 전면적인 대항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본부 한편,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대북제재결의안을 제출했던 일본은 중국과 러시아를 설득하기 위해 당초 내일로 요구했던 표결시한을 다음주로 미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유엔본부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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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석 기자 ma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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