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미 FTA 협상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오늘 잇따랐습니다.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지만, 앞으로 저항 수위가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한미 FTA 결사반대!!..."
한미 FTA 협상을 반대하는 함성이 서울 도심을 가득 메웠습니다.
모레로 다가온 한미 FTA 본협상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 등 만여 명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한미 FTA가 사회 양극화를 확대할 것이라며 협상 중단과 함께 지금까지의 협상 과정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이용득(한국노총 위원장): "한미 FTA는 미국의 초국적 자본들이 노동자 고용 유연성을 요구하고 생존권을 짓밟을 것이라서 노동자들이 반대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최대 노동단체인 미국노총산별회의의 대표단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제프 보그트(美 AFL-CIO 정책국장): "노동자의 일자리는 사라질 것이고, 임금 수준은 낮아질 것이다. 이 협상의 진행을 멈추기 위해 한국의 노동단체와 연대할 것이다."
같은 시각, 서울역 광장에서도 민주노총 공공연맹 소속 회원 5천 여명이 집회를 열고, 종로까지 거리 행진을 벌였습니다.
참가자들은 한미 FTA가 체결되면 의료와 교육 등 국내 공공서비스가 약화될 것이라며 협상 저지를 위해 총력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집회는 큰 충돌없이 끝났지만 집회가 열린 서울 대학로와 광화문, 종로 일대에서는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최광호입니다.
한미 FTA 협상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오늘 잇따랐습니다.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지만, 앞으로 저항 수위가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한미 FTA 결사반대!!..."
한미 FTA 협상을 반대하는 함성이 서울 도심을 가득 메웠습니다.
모레로 다가온 한미 FTA 본협상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 등 만여 명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한미 FTA가 사회 양극화를 확대할 것이라며 협상 중단과 함께 지금까지의 협상 과정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이용득(한국노총 위원장): "한미 FTA는 미국의 초국적 자본들이 노동자 고용 유연성을 요구하고 생존권을 짓밟을 것이라서 노동자들이 반대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최대 노동단체인 미국노총산별회의의 대표단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제프 보그트(美 AFL-CIO 정책국장): "노동자의 일자리는 사라질 것이고, 임금 수준은 낮아질 것이다. 이 협상의 진행을 멈추기 위해 한국의 노동단체와 연대할 것이다."
같은 시각, 서울역 광장에서도 민주노총 공공연맹 소속 회원 5천 여명이 집회를 열고, 종로까지 거리 행진을 벌였습니다.
참가자들은 한미 FTA가 체결되면 의료와 교육 등 국내 공공서비스가 약화될 것이라며 협상 저지를 위해 총력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집회는 큰 충돌없이 끝났지만 집회가 열린 서울 대학로와 광화문, 종로 일대에서는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최광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말 도심, FTA 반대 집회 잇따라
-
- 입력 2006-07-08 21:15:35
<앵커 멘트>
한미 FTA 협상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오늘 잇따랐습니다.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지만, 앞으로 저항 수위가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한미 FTA 결사반대!!..."
한미 FTA 협상을 반대하는 함성이 서울 도심을 가득 메웠습니다.
모레로 다가온 한미 FTA 본협상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 등 만여 명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한미 FTA가 사회 양극화를 확대할 것이라며 협상 중단과 함께 지금까지의 협상 과정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이용득(한국노총 위원장): "한미 FTA는 미국의 초국적 자본들이 노동자 고용 유연성을 요구하고 생존권을 짓밟을 것이라서 노동자들이 반대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최대 노동단체인 미국노총산별회의의 대표단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제프 보그트(美 AFL-CIO 정책국장): "노동자의 일자리는 사라질 것이고, 임금 수준은 낮아질 것이다. 이 협상의 진행을 멈추기 위해 한국의 노동단체와 연대할 것이다."
같은 시각, 서울역 광장에서도 민주노총 공공연맹 소속 회원 5천 여명이 집회를 열고, 종로까지 거리 행진을 벌였습니다.
참가자들은 한미 FTA가 체결되면 의료와 교육 등 국내 공공서비스가 약화될 것이라며 협상 저지를 위해 총력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집회는 큰 충돌없이 끝났지만 집회가 열린 서울 대학로와 광화문, 종로 일대에서는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최광호입니다.
-
-
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최광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韓-美 FTA 협상 타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