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엔 휴가철을 앞두고 눈여겨 볼 만한 소식입니다.
몇 년 뒤에 보증금을 돌려주겠다는 '환불보장형 콘도 이용권' 한동안 광고에서 많이들 보셨을텐데요, 약속대로 보증금을 돌려받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박중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콘도를 이용한 뒤 일정기간이 지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이른바 '환불보장형' 콘도입니다.
싼 값에 콘도를 이용할 수 있는데다, 나중에 보증금도 돌려받을 수 있어 몇년 사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인터뷰> 김모씨: "5년뒤에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고하니까 그게 좋아서 가입을 하게 된거죠.."
하지만 환불을 받았다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당초 약속과 달리 콘도 업체들이 경영상태 악화를 내세우며 돈을 돌려주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주부는 계약이 끝난 지 3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270만원의 보증금을 한푼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모씨 (콘도 가입 피해자): "3개월뒤에 입금해주겠다하면서 그 뒤에 3개월, 3개월 하는 사이에 2년이 지났고, 지금까지 1원도 못받았어요"
지난 3년동안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이같은 피해 건수만 3천건이 넘습니다.
<인터뷰> 김정옥 (소보원 차장): "계약조건상에 입회금 반환규정이나 계약기간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는 콘도업체는 20곳이 넘습니다.
<인터뷰> 콘도업체: "비용은 다 빠진 상태에서 환불은 처음 약속대로 해줘야 하는 상황인데, 어려움이 있어요."
그러나 이들 업체 가운데 지금까지 영업정지 등 행정당국의 제재를 받은 곳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KBS 뉴스 박중석입니다.
이번엔 휴가철을 앞두고 눈여겨 볼 만한 소식입니다.
몇 년 뒤에 보증금을 돌려주겠다는 '환불보장형 콘도 이용권' 한동안 광고에서 많이들 보셨을텐데요, 약속대로 보증금을 돌려받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박중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콘도를 이용한 뒤 일정기간이 지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이른바 '환불보장형' 콘도입니다.
싼 값에 콘도를 이용할 수 있는데다, 나중에 보증금도 돌려받을 수 있어 몇년 사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인터뷰> 김모씨: "5년뒤에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고하니까 그게 좋아서 가입을 하게 된거죠.."
하지만 환불을 받았다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당초 약속과 달리 콘도 업체들이 경영상태 악화를 내세우며 돈을 돌려주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주부는 계약이 끝난 지 3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270만원의 보증금을 한푼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모씨 (콘도 가입 피해자): "3개월뒤에 입금해주겠다하면서 그 뒤에 3개월, 3개월 하는 사이에 2년이 지났고, 지금까지 1원도 못받았어요"
지난 3년동안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이같은 피해 건수만 3천건이 넘습니다.
<인터뷰> 김정옥 (소보원 차장): "계약조건상에 입회금 반환규정이나 계약기간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는 콘도업체는 20곳이 넘습니다.
<인터뷰> 콘도업체: "비용은 다 빠진 상태에서 환불은 처음 약속대로 해줘야 하는 상황인데, 어려움이 있어요."
그러나 이들 업체 가운데 지금까지 영업정지 등 행정당국의 제재를 받은 곳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KBS 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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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뿐인 환불 보장’ 콘도 이용권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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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7-08 21:19:56
<앵커 멘트>
이번엔 휴가철을 앞두고 눈여겨 볼 만한 소식입니다.
몇 년 뒤에 보증금을 돌려주겠다는 '환불보장형 콘도 이용권' 한동안 광고에서 많이들 보셨을텐데요, 약속대로 보증금을 돌려받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박중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콘도를 이용한 뒤 일정기간이 지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이른바 '환불보장형' 콘도입니다.
싼 값에 콘도를 이용할 수 있는데다, 나중에 보증금도 돌려받을 수 있어 몇년 사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인터뷰> 김모씨: "5년뒤에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고하니까 그게 좋아서 가입을 하게 된거죠.."
하지만 환불을 받았다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당초 약속과 달리 콘도 업체들이 경영상태 악화를 내세우며 돈을 돌려주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주부는 계약이 끝난 지 3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270만원의 보증금을 한푼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모씨 (콘도 가입 피해자): "3개월뒤에 입금해주겠다하면서 그 뒤에 3개월, 3개월 하는 사이에 2년이 지났고, 지금까지 1원도 못받았어요"
지난 3년동안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이같은 피해 건수만 3천건이 넘습니다.
<인터뷰> 김정옥 (소보원 차장): "계약조건상에 입회금 반환규정이나 계약기간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는 콘도업체는 20곳이 넘습니다.
<인터뷰> 콘도업체: "비용은 다 빠진 상태에서 환불은 처음 약속대로 해줘야 하는 상황인데, 어려움이 있어요."
그러나 이들 업체 가운데 지금까지 영업정지 등 행정당국의 제재를 받은 곳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KBS 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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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석 기자 pjs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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