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수해 골프’ 중징계
입력 2006.07.24 (22:13)
수정 2006.07.2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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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수해골프와 전라도 비하발언 등 잇딴 파문의 관련자들을 무더기로 징계했습니다. 김웅규 기잡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수해 지역에서 골프를 친 경기도당 간부 6명 가운데 홍문종 경기도당 위원장을 제명 조치했습니다.
한나라당의 주요 당원 제명은 지난 99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입니다.
<녹취> 이해봉 (한나라당 윤리위원장) : "국민 여러분 대단히 죄송합니다."
도당 부위원장과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등 나머지 5명에겐 1년간 당원권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녹취> 김철기 (한나라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 "죄송할뿐이죠. 많이 판단을 잘못했단 생각이 든다."
이들과 함께 골프는 안 쳤지만 식사를 하고 숙박을 했던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3명에겐 경고 조치했습니다.
아울러 전라도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이효선 광명시장에 대해서는 윤리위원회가 당원권 1년 정지를 결정했는데 최고위원회는 불충분하다며 탈당을 권유하기로 했습니다.
이효선 시장은 지난 12일 관내 기관장들과의 모임에서 전라도 출신인 전임 시장이 퇴임 직전 전라도 출신을 승진시켰다며 전라도 사람은 그래서 욕을 먹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이효선 (경기도 광명시장) : "어쨌든 전라도라는 표현쓴거는 잘못인데, 전라도 충청도 그냥 쓴거지 절대 그쪽을 비하하거나 이런적 없다."
한나라당은 수해 기간중 음주가무를 한 김동성 단양군수 휴가를 간 엄태영 제천시장은 경고 조치했습니다.
한나라당의 이같은 징계 내용에 대해 열린우리당 민주당 민주노동당은 솜방망이 징계라고 일제히 비난했습니다.
<녹취> 우상호 (열린우리당 대변인) : "솜방망이 제식구 감싸기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한나라당이 수해골프와 전라도 비하발언 등 잇딴 파문의 관련자들을 무더기로 징계했습니다. 김웅규 기잡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수해 지역에서 골프를 친 경기도당 간부 6명 가운데 홍문종 경기도당 위원장을 제명 조치했습니다.
한나라당의 주요 당원 제명은 지난 99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입니다.
<녹취> 이해봉 (한나라당 윤리위원장) : "국민 여러분 대단히 죄송합니다."
도당 부위원장과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등 나머지 5명에겐 1년간 당원권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녹취> 김철기 (한나라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 "죄송할뿐이죠. 많이 판단을 잘못했단 생각이 든다."
이들과 함께 골프는 안 쳤지만 식사를 하고 숙박을 했던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3명에겐 경고 조치했습니다.
아울러 전라도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이효선 광명시장에 대해서는 윤리위원회가 당원권 1년 정지를 결정했는데 최고위원회는 불충분하다며 탈당을 권유하기로 했습니다.
이효선 시장은 지난 12일 관내 기관장들과의 모임에서 전라도 출신인 전임 시장이 퇴임 직전 전라도 출신을 승진시켰다며 전라도 사람은 그래서 욕을 먹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이효선 (경기도 광명시장) : "어쨌든 전라도라는 표현쓴거는 잘못인데, 전라도 충청도 그냥 쓴거지 절대 그쪽을 비하하거나 이런적 없다."
한나라당은 수해 기간중 음주가무를 한 김동성 단양군수 휴가를 간 엄태영 제천시장은 경고 조치했습니다.
한나라당의 이같은 징계 내용에 대해 열린우리당 민주당 민주노동당은 솜방망이 징계라고 일제히 비난했습니다.
<녹취> 우상호 (열린우리당 대변인) : "솜방망이 제식구 감싸기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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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수해 골프’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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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7-24 21:22:13
- 수정2006-07-24 22:19:20

<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수해골프와 전라도 비하발언 등 잇딴 파문의 관련자들을 무더기로 징계했습니다. 김웅규 기잡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수해 지역에서 골프를 친 경기도당 간부 6명 가운데 홍문종 경기도당 위원장을 제명 조치했습니다.
한나라당의 주요 당원 제명은 지난 99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입니다.
<녹취> 이해봉 (한나라당 윤리위원장) : "국민 여러분 대단히 죄송합니다."
도당 부위원장과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등 나머지 5명에겐 1년간 당원권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녹취> 김철기 (한나라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 "죄송할뿐이죠. 많이 판단을 잘못했단 생각이 든다."
이들과 함께 골프는 안 쳤지만 식사를 하고 숙박을 했던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3명에겐 경고 조치했습니다.
아울러 전라도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이효선 광명시장에 대해서는 윤리위원회가 당원권 1년 정지를 결정했는데 최고위원회는 불충분하다며 탈당을 권유하기로 했습니다.
이효선 시장은 지난 12일 관내 기관장들과의 모임에서 전라도 출신인 전임 시장이 퇴임 직전 전라도 출신을 승진시켰다며 전라도 사람은 그래서 욕을 먹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이효선 (경기도 광명시장) : "어쨌든 전라도라는 표현쓴거는 잘못인데, 전라도 충청도 그냥 쓴거지 절대 그쪽을 비하하거나 이런적 없다."
한나라당은 수해 기간중 음주가무를 한 김동성 단양군수 휴가를 간 엄태영 제천시장은 경고 조치했습니다.
한나라당의 이같은 징계 내용에 대해 열린우리당 민주당 민주노동당은 솜방망이 징계라고 일제히 비난했습니다.
<녹취> 우상호 (열린우리당 대변인) : "솜방망이 제식구 감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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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규 기자 kw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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