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수요 급증, 잇단 변압기 사고
입력 2006.08.03 (22:06)
수정 2006.08.03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무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곳곳에서 변압기 화재와 정전사고도 나고 있습니다.
심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6시, 경기도 고양시의 한 병원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원인은 변압기 폭발이었습니다.
<인터뷰> 고재경 (화재 병원 입원환자) : "갑자기 팡하는 소리와 함께 불기둥이 4층까지 올라오니까 그러면서 소방관들이 막 쓰러지고 저는 아픈다리로 막 뛰어갔죠."
불은 십여분 만에 꺼졌지만 진화도중 소방관 4명이 중화상을 입었고, 인근 건물에 9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오영호 (한전 고양지점 배전운용과 과장) : "여름철 사용량이 급증하다 보니 전력 용량이 초과해서 접합부위의 전선이 녹고..."
경기도 안산시에서도 어젯밤 역시 과부하로 변압기가 고장나 2시간 동안 인근 60여 세대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한전측은 전기 사용량에 맞춰 변압기 등 전기 설비가 따라가지 못 했기 때문에 과부하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유종 (한전관계자) : "계약전력을 계속 초과해서 쓰게되면 한전에서 수요예측에 문제가 있고 안전사고가 날 우려가 많습니다."
올해 예상되는 최대 전력사용량은 지난해보다 6%정도 늘어난 5천 8백만여 킬로와트.
장마가 끝나자마자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전기사용량이 많은 오후와 초저녁 시간대에는 전기 사용을 자제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무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곳곳에서 변압기 화재와 정전사고도 나고 있습니다.
심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6시, 경기도 고양시의 한 병원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원인은 변압기 폭발이었습니다.
<인터뷰> 고재경 (화재 병원 입원환자) : "갑자기 팡하는 소리와 함께 불기둥이 4층까지 올라오니까 그러면서 소방관들이 막 쓰러지고 저는 아픈다리로 막 뛰어갔죠."
불은 십여분 만에 꺼졌지만 진화도중 소방관 4명이 중화상을 입었고, 인근 건물에 9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오영호 (한전 고양지점 배전운용과 과장) : "여름철 사용량이 급증하다 보니 전력 용량이 초과해서 접합부위의 전선이 녹고..."
경기도 안산시에서도 어젯밤 역시 과부하로 변압기가 고장나 2시간 동안 인근 60여 세대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한전측은 전기 사용량에 맞춰 변압기 등 전기 설비가 따라가지 못 했기 때문에 과부하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유종 (한전관계자) : "계약전력을 계속 초과해서 쓰게되면 한전에서 수요예측에 문제가 있고 안전사고가 날 우려가 많습니다."
올해 예상되는 최대 전력사용량은 지난해보다 6%정도 늘어난 5천 8백만여 킬로와트.
장마가 끝나자마자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전기사용량이 많은 오후와 초저녁 시간대에는 전기 사용을 자제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력 수요 급증, 잇단 변압기 사고
-
- 입력 2006-08-03 21:25:47
- 수정2006-08-03 22:09:40
<앵커 멘트>
무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곳곳에서 변압기 화재와 정전사고도 나고 있습니다.
심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6시, 경기도 고양시의 한 병원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원인은 변압기 폭발이었습니다.
<인터뷰> 고재경 (화재 병원 입원환자) : "갑자기 팡하는 소리와 함께 불기둥이 4층까지 올라오니까 그러면서 소방관들이 막 쓰러지고 저는 아픈다리로 막 뛰어갔죠."
불은 십여분 만에 꺼졌지만 진화도중 소방관 4명이 중화상을 입었고, 인근 건물에 9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오영호 (한전 고양지점 배전운용과 과장) : "여름철 사용량이 급증하다 보니 전력 용량이 초과해서 접합부위의 전선이 녹고..."
경기도 안산시에서도 어젯밤 역시 과부하로 변압기가 고장나 2시간 동안 인근 60여 세대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한전측은 전기 사용량에 맞춰 변압기 등 전기 설비가 따라가지 못 했기 때문에 과부하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유종 (한전관계자) : "계약전력을 계속 초과해서 쓰게되면 한전에서 수요예측에 문제가 있고 안전사고가 날 우려가 많습니다."
올해 예상되는 최대 전력사용량은 지난해보다 6%정도 늘어난 5천 8백만여 킬로와트.
장마가 끝나자마자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전기사용량이 많은 오후와 초저녁 시간대에는 전기 사용을 자제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
-
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심연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