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헤즈볼라 전투 격화
입력 2006.08.03 (22:06)
수정 2006.08.0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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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스라엘이 지상군 8천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공격에 나서고 헤즈볼라도 로켓공격을 강화하면서 레바논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레바논 베이루트 이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리아 국경에서 레바논으로 들어가는 간선 도로는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이미 끊어진지 오래입니다.
먼 길을 장시간 돌아 도착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중동의 파리로까지 불리던 이 도시는 많은 차량들이 시리아로 빠져나가면서 한산한 모습입니다.
<인터뷰> 하산 (운전기사): "5킬로미터 가는데 보통 몇시간 걸렸는데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도로가 텅 비었다."
남부 지역 이재민들 유입도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베이루트의 이 작은 공원에 모인 이재민이 750여 명에 이릅니다. 이들은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조차 혼자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바람을 가릴 천막은 물론 매끼 먹을 물과 음식을 걱정해야 할 형편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48시간 공격중단 시한이 끝나자마자 지상군 8천 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공격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 특공부대는 래바논 남부의 바알백을 공격해 헤즈볼라 대원 5명을 생포하고 10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요차난 라커 (이스라엘 공군부사령관): "앞으로 몇 개 지역을 더 공격해 헤즈볼라에 치명타를 입힐 것입니다."
헤즈볼라도 이에 맞서 어제 이스라엘을 향해 모두 2백여 발의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양측의 충돌 수위가 높아지면서 레바논에서는 최소 9백 명, 이스라엘에서는 55명이 숨지는 등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베이루트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이스라엘이 지상군 8천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공격에 나서고 헤즈볼라도 로켓공격을 강화하면서 레바논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레바논 베이루트 이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리아 국경에서 레바논으로 들어가는 간선 도로는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이미 끊어진지 오래입니다.
먼 길을 장시간 돌아 도착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중동의 파리로까지 불리던 이 도시는 많은 차량들이 시리아로 빠져나가면서 한산한 모습입니다.
<인터뷰> 하산 (운전기사): "5킬로미터 가는데 보통 몇시간 걸렸는데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도로가 텅 비었다."
남부 지역 이재민들 유입도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베이루트의 이 작은 공원에 모인 이재민이 750여 명에 이릅니다. 이들은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조차 혼자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바람을 가릴 천막은 물론 매끼 먹을 물과 음식을 걱정해야 할 형편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48시간 공격중단 시한이 끝나자마자 지상군 8천 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공격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 특공부대는 래바논 남부의 바알백을 공격해 헤즈볼라 대원 5명을 생포하고 10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요차난 라커 (이스라엘 공군부사령관): "앞으로 몇 개 지역을 더 공격해 헤즈볼라에 치명타를 입힐 것입니다."
헤즈볼라도 이에 맞서 어제 이스라엘을 향해 모두 2백여 발의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양측의 충돌 수위가 높아지면서 레바논에서는 최소 9백 명, 이스라엘에서는 55명이 숨지는 등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베이루트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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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헤즈볼라 전투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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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8-03 21:38:20
- 수정2006-08-03 22:09:40
<앵커 멘트>
이스라엘이 지상군 8천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공격에 나서고 헤즈볼라도 로켓공격을 강화하면서 레바논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레바논 베이루트 이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리아 국경에서 레바논으로 들어가는 간선 도로는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이미 끊어진지 오래입니다.
먼 길을 장시간 돌아 도착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중동의 파리로까지 불리던 이 도시는 많은 차량들이 시리아로 빠져나가면서 한산한 모습입니다.
<인터뷰> 하산 (운전기사): "5킬로미터 가는데 보통 몇시간 걸렸는데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도로가 텅 비었다."
남부 지역 이재민들 유입도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베이루트의 이 작은 공원에 모인 이재민이 750여 명에 이릅니다. 이들은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조차 혼자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바람을 가릴 천막은 물론 매끼 먹을 물과 음식을 걱정해야 할 형편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48시간 공격중단 시한이 끝나자마자 지상군 8천 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공격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 특공부대는 래바논 남부의 바알백을 공격해 헤즈볼라 대원 5명을 생포하고 10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요차난 라커 (이스라엘 공군부사령관): "앞으로 몇 개 지역을 더 공격해 헤즈볼라에 치명타를 입힐 것입니다."
헤즈볼라도 이에 맞서 어제 이스라엘을 향해 모두 2백여 발의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양측의 충돌 수위가 높아지면서 레바논에서는 최소 9백 명, 이스라엘에서는 55명이 숨지는 등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베이루트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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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기자 zerosto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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