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열대야 비상

입력 2006.08.0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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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경남 합천 지역의 기온이 올 들어 가장 높은 36.5도까지 올라간 데 이어 밤사이 열대야 현상이 계속됐습니다.

절정에 달한 열대야와 무더위는 다음주까지 계속될 거라는 전망입니다.

김성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연일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남부 지방과 동해안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됐고, 서울도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본격 무더위 시작 이후 처음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남부 지방은 이번 주 내내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더운 공기를 몰고온 북태평양 고기압이 좀처럼 약해지지 않고 세력을 강하게 유지하면서 절정에 치닫고 있기 때문입니다.

낮에는 강한 햇빛이 내리쬐면서 낮기온이 어제만큼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되는 낮 최고기온은 대구와 전주, 울산이 35도까지 오르겠고, 강릉과 춘천 34도, 서울과 대전도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특히 낮 동안엔 자외선 지수가 20분 정도만 햇빛에 노출돼도 피부가 붉게 달아오를 정도인 9 이상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직사광선은 피해야 합니다.

이번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낮 한때 소나기만 내릴 것으로 보여 무더운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까지는 낮기온이 전국의 낮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함께 열대야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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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도 열대야 비상
    • 입력 2006-08-04 06: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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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경남 합천 지역의 기온이 올 들어 가장 높은 36.5도까지 올라간 데 이어 밤사이 열대야 현상이 계속됐습니다. 절정에 달한 열대야와 무더위는 다음주까지 계속될 거라는 전망입니다. 김성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연일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남부 지방과 동해안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됐고, 서울도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본격 무더위 시작 이후 처음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남부 지방은 이번 주 내내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더운 공기를 몰고온 북태평양 고기압이 좀처럼 약해지지 않고 세력을 강하게 유지하면서 절정에 치닫고 있기 때문입니다. 낮에는 강한 햇빛이 내리쬐면서 낮기온이 어제만큼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되는 낮 최고기온은 대구와 전주, 울산이 35도까지 오르겠고, 강릉과 춘천 34도, 서울과 대전도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특히 낮 동안엔 자외선 지수가 20분 정도만 햇빛에 노출돼도 피부가 붉게 달아오를 정도인 9 이상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직사광선은 피해야 합니다. 이번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낮 한때 소나기만 내릴 것으로 보여 무더운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까지는 낮기온이 전국의 낮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함께 열대야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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