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드는밤…폭염 탈출 바다로

입력 2006.08.04 (22:10) 수정 2006.08.04 (2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부산은 낮과 밤이 따로 없이 폭염을 피해 바다로 간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지상윤 기자! (네, 부산 광안리에 나와있습니다.)

정말 피서객들이 많이 모였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이곳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열대야를 피해 백사장으로 몰려든 시민들과 피서객으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부산지방은 오늘로 연 닷새째 열대야 현상을 보이면서 시민들이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다 아예 바닷가를 찾고 있습니다.

이곳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매일 밤 25만 명에 이르는 피서객과 시민들이 찾고 있고,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35만 명이 찾는 등 부산지역 해수욕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입니다.

피서객들은 가족, 친구들과 음식을 나눠 먹거나 돗자리를 깔고 누워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여름밤의 정취를 마음껏 즐기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저녁 이곳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국제 해변무용제가 열려 피서객들에게 화려한 공연을 선사했습니다.

6개 국가에서 참가한 무용단들의 빼어난 춤사위가 아름다운 밤 바다와 어우러져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오는 9일까지 계속되는 국제 해변무용제에서는 외국의 14개 작품 등 모두 37개의 국내외 우수작품이 선보이게 됩니다.

해변무용제뿐만 아니라 바다축제 등 부산의 해수욕장마다 다채로운 축제가 이어지면서 한여름 밤의 더위를 식혀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상윤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잠 못드는밤…폭염 탈출 바다로
    • 입력 2006-08-04 21:03:20
    • 수정2006-08-04 22:13:13
    뉴스 9
<앵커 멘트> 부산은 낮과 밤이 따로 없이 폭염을 피해 바다로 간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지상윤 기자! (네, 부산 광안리에 나와있습니다.) 정말 피서객들이 많이 모였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이곳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열대야를 피해 백사장으로 몰려든 시민들과 피서객으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부산지방은 오늘로 연 닷새째 열대야 현상을 보이면서 시민들이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다 아예 바닷가를 찾고 있습니다. 이곳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매일 밤 25만 명에 이르는 피서객과 시민들이 찾고 있고,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35만 명이 찾는 등 부산지역 해수욕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입니다. 피서객들은 가족, 친구들과 음식을 나눠 먹거나 돗자리를 깔고 누워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여름밤의 정취를 마음껏 즐기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저녁 이곳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국제 해변무용제가 열려 피서객들에게 화려한 공연을 선사했습니다. 6개 국가에서 참가한 무용단들의 빼어난 춤사위가 아름다운 밤 바다와 어우러져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오는 9일까지 계속되는 국제 해변무용제에서는 외국의 14개 작품 등 모두 37개의 국내외 우수작품이 선보이게 됩니다. 해변무용제뿐만 아니라 바다축제 등 부산의 해수욕장마다 다채로운 축제가 이어지면서 한여름 밤의 더위를 식혀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상윤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