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청 ‘숨고르기’…친노세력 ‘반격’
입력 2006.08.04 (22:10)
수정 2006.08.0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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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 수석의 법무 장관 기용 여부를 둘러싼 여권내 갈등이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당내 노 대통령 직계 그룹 의원들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전종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린우리당 지도부는 오늘 인사 문제에 관한 언급을 일절 삼갔습니다.
대신 대통령과 당은 공동운명체라는 말을 했습니다.
<녹취>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대통령과 당은 공동운명체, 참여정부의 성공적 국정운영이란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숨고르기에 들어간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문재인 법무 장관 카드에 반대한다는 기류는 여전해서 김근태 의장계인 민평련 소속 의원들은 이번 주말 모임을 통해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승희 (열린우리당 의원/친김근태계) : "본인이 고사하면 가장 좋은 방법이고 대통령은 현재 국민의 인사에 대한 문제의식 읽어야..."
반면 국민 참여 연대 등 노 대통령 직계 그룹 의원들은 당 지도부가 대통령의 인사권에 감놔라 배놔라 한다며 도를 넘고 있다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녹취> 한병도 (열린우리당 의원/친노계) : "큰 원칙은 대통령의 인사권은 존중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청와대에서는 오늘은 박남춘 인사수석이 나서 도덕성과 역량에 하자가 없는데 단지 대통령과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안된다고 하는 것은 대통령 인사권 침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때문에 대통령이 여간 힘든게 아니다는 말도 했습니다.
청와대내 휴가를 마치고 월요일 공식 업무에 복귀하는 노 대통령의 심중을 헤아린 말로도 들립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문재인 법무 장관 기용 문제는 아직 가부 어느 쪽으로도 결정되지 않았다.
여전히 여러 후보 가운데 한 명이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 수석의 법무 장관 기용 여부를 둘러싼 여권내 갈등이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당내 노 대통령 직계 그룹 의원들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전종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린우리당 지도부는 오늘 인사 문제에 관한 언급을 일절 삼갔습니다.
대신 대통령과 당은 공동운명체라는 말을 했습니다.
<녹취>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대통령과 당은 공동운명체, 참여정부의 성공적 국정운영이란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숨고르기에 들어간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문재인 법무 장관 카드에 반대한다는 기류는 여전해서 김근태 의장계인 민평련 소속 의원들은 이번 주말 모임을 통해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승희 (열린우리당 의원/친김근태계) : "본인이 고사하면 가장 좋은 방법이고 대통령은 현재 국민의 인사에 대한 문제의식 읽어야..."
반면 국민 참여 연대 등 노 대통령 직계 그룹 의원들은 당 지도부가 대통령의 인사권에 감놔라 배놔라 한다며 도를 넘고 있다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녹취> 한병도 (열린우리당 의원/친노계) : "큰 원칙은 대통령의 인사권은 존중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청와대에서는 오늘은 박남춘 인사수석이 나서 도덕성과 역량에 하자가 없는데 단지 대통령과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안된다고 하는 것은 대통령 인사권 침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때문에 대통령이 여간 힘든게 아니다는 말도 했습니다.
청와대내 휴가를 마치고 월요일 공식 업무에 복귀하는 노 대통령의 심중을 헤아린 말로도 들립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문재인 법무 장관 기용 문제는 아직 가부 어느 쪽으로도 결정되지 않았다.
여전히 여러 후보 가운데 한 명이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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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청 ‘숨고르기’…친노세력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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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8-04 21:06:33
- 수정2006-08-04 22:13:13
<앵커 멘트>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 수석의 법무 장관 기용 여부를 둘러싼 여권내 갈등이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당내 노 대통령 직계 그룹 의원들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전종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린우리당 지도부는 오늘 인사 문제에 관한 언급을 일절 삼갔습니다.
대신 대통령과 당은 공동운명체라는 말을 했습니다.
<녹취>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대통령과 당은 공동운명체, 참여정부의 성공적 국정운영이란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숨고르기에 들어간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문재인 법무 장관 카드에 반대한다는 기류는 여전해서 김근태 의장계인 민평련 소속 의원들은 이번 주말 모임을 통해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승희 (열린우리당 의원/친김근태계) : "본인이 고사하면 가장 좋은 방법이고 대통령은 현재 국민의 인사에 대한 문제의식 읽어야..."
반면 국민 참여 연대 등 노 대통령 직계 그룹 의원들은 당 지도부가 대통령의 인사권에 감놔라 배놔라 한다며 도를 넘고 있다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녹취> 한병도 (열린우리당 의원/친노계) : "큰 원칙은 대통령의 인사권은 존중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청와대에서는 오늘은 박남춘 인사수석이 나서 도덕성과 역량에 하자가 없는데 단지 대통령과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안된다고 하는 것은 대통령 인사권 침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때문에 대통령이 여간 힘든게 아니다는 말도 했습니다.
청와대내 휴가를 마치고 월요일 공식 업무에 복귀하는 노 대통령의 심중을 헤아린 말로도 들립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문재인 법무 장관 기용 문제는 아직 가부 어느 쪽으로도 결정되지 않았다.
여전히 여러 후보 가운데 한 명이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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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기자 jc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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