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금까지 췌장암은 진단을 받고 6개월을 넘기기가 힘들어 췌장암 판정은 사형선고에 다름 아니라고 여겨져 왔습니다.
그만큼 치료가 어렵다는 얘기인데 최근 수술 기법의 발달로 수술을 받을 경우 70%가량이 1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췌장은 복부 깊숙이 있어 암 발견이 어려운데다 암 진행속도가 빨라 진단이 곧 사형선고로 여겨졌습니다.
또 수술 도중 5% 이상이 숨질 정도로 난이도가 높고 치료 후 생존율마저 낮아 수술 자체를 지레 포기하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이젠 사정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10년 전 췌장암 진단을 받은 이 환자는 최근 세 번째 암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힘든 투병과정을 거쳤지만 이젠 거의 완치됐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인터뷰> 박춘희(췌장암 환자) : "일단은 수술을 했다는 것 자체가 그것이 완전히 이길 수 있다는..."
실제로 한 대학병원이 지난 5년간 130건의 췌장암 수술을 시행한 결과, 사망 사례는 전무했고 환자들의 1년 생존율도 67%나 됐습니다.
기술발달로 수술 시간이 크게 줄고 암세포 제거 기법이 향상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윤동섭(영동세브란스병원 외과) : "췌장암 수술이 상당히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최근엔 경험도 많아지고 기술도 좋아져 특별한 문제 없이 잘 수술을 합니다."
특히 수술 가능한 췌장암 환자도 5년 전 10%에서 최근 25%로 늘었습니다.
이렇게 수술이 가능하려면 조기발견이 필숩니다.
따라서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급격히 빠지거나, 갑자기 당뇨가 생기는 경우엔 췌장암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지금까지 췌장암은 진단을 받고 6개월을 넘기기가 힘들어 췌장암 판정은 사형선고에 다름 아니라고 여겨져 왔습니다.
그만큼 치료가 어렵다는 얘기인데 최근 수술 기법의 발달로 수술을 받을 경우 70%가량이 1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췌장은 복부 깊숙이 있어 암 발견이 어려운데다 암 진행속도가 빨라 진단이 곧 사형선고로 여겨졌습니다.
또 수술 도중 5% 이상이 숨질 정도로 난이도가 높고 치료 후 생존율마저 낮아 수술 자체를 지레 포기하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이젠 사정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10년 전 췌장암 진단을 받은 이 환자는 최근 세 번째 암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힘든 투병과정을 거쳤지만 이젠 거의 완치됐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인터뷰> 박춘희(췌장암 환자) : "일단은 수술을 했다는 것 자체가 그것이 완전히 이길 수 있다는..."
실제로 한 대학병원이 지난 5년간 130건의 췌장암 수술을 시행한 결과, 사망 사례는 전무했고 환자들의 1년 생존율도 67%나 됐습니다.
기술발달로 수술 시간이 크게 줄고 암세포 제거 기법이 향상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윤동섭(영동세브란스병원 외과) : "췌장암 수술이 상당히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최근엔 경험도 많아지고 기술도 좋아져 특별한 문제 없이 잘 수술을 합니다."
특히 수술 가능한 췌장암 환자도 5년 전 10%에서 최근 25%로 늘었습니다.
이렇게 수술이 가능하려면 조기발견이 필숩니다.
따라서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급격히 빠지거나, 갑자기 당뇨가 생기는 경우엔 췌장암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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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췌장암, 지레 포기는 금물
-
- 입력 2006-08-14 07:26:02
- 수정2006-08-14 13:11:42
<앵커 멘트>
지금까지 췌장암은 진단을 받고 6개월을 넘기기가 힘들어 췌장암 판정은 사형선고에 다름 아니라고 여겨져 왔습니다.
그만큼 치료가 어렵다는 얘기인데 최근 수술 기법의 발달로 수술을 받을 경우 70%가량이 1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췌장은 복부 깊숙이 있어 암 발견이 어려운데다 암 진행속도가 빨라 진단이 곧 사형선고로 여겨졌습니다.
또 수술 도중 5% 이상이 숨질 정도로 난이도가 높고 치료 후 생존율마저 낮아 수술 자체를 지레 포기하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이젠 사정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10년 전 췌장암 진단을 받은 이 환자는 최근 세 번째 암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힘든 투병과정을 거쳤지만 이젠 거의 완치됐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인터뷰> 박춘희(췌장암 환자) : "일단은 수술을 했다는 것 자체가 그것이 완전히 이길 수 있다는..."
실제로 한 대학병원이 지난 5년간 130건의 췌장암 수술을 시행한 결과, 사망 사례는 전무했고 환자들의 1년 생존율도 67%나 됐습니다.
기술발달로 수술 시간이 크게 줄고 암세포 제거 기법이 향상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윤동섭(영동세브란스병원 외과) : "췌장암 수술이 상당히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최근엔 경험도 많아지고 기술도 좋아져 특별한 문제 없이 잘 수술을 합니다."
특히 수술 가능한 췌장암 환자도 5년 전 10%에서 최근 25%로 늘었습니다.
이렇게 수술이 가능하려면 조기발견이 필숩니다.
따라서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급격히 빠지거나, 갑자기 당뇨가 생기는 경우엔 췌장암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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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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