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심정수 활약…2연승 눈앞

<앵커 멘트>

삼성파브 프로야구에서 선두 삼성이 라이벌 기아에 설욕전을 펼치며, 2연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성훈 기자! (네, 이성훈입니다.)

최근 기아에 2연패를 당했는데 오늘은 승리에 대한 집념이 대단한 것 같아요?

<리포트>

삼성 최근 기아에 2연패를 당했는데요.

오늘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삼성은 3회 기아 김원섭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5회까지 2대 0으로 끌려다녔습니다.

그러나, 삼성은 6회 4개월 만에 1군에 복귀한 심정수의 안타를 시작으로 김창희의 역전 2루타를 포함해 타자 일순하면서 대거 5점을 뽑아냈습니다.

삼성은 7회에도 한점을 추가하며, 8회 현재 기아에 6대 3로 앞서며, 2연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재활 끝에 4개월 만에 복귀한 심정수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역전의 물꼬를 트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잠실에선 2위 현대가 선두추격에 고삐를 당기고 있습니다.

현대는 4회 LG 최동수와 조인성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3대2로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8회 현대는 정성훈의 안타와 상대 투수의 실책, 그리고 유한준의 희생타를 엮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현대는 LG에 8회 현재 4대3으로 앞서고 있고, 두산은 롯데에 6대0으로 이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