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클릭] 국제유가 7일째 하락…63달러대 外

입력 2006.09.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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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밤사이 주요소식 전해드리는 뉴스클릭 윤수영입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1. 국제유가 7일째 하락...63달러대

국제유가가 일주일째 떨어지면서 다섯달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63달러선으로 주저앉았습니다.

원유재고량이 늘고 경기둔화로 석유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뉴욕시장의 서부 텍사스유는 어제보다 1배럴에 1달러 85센트 하락해 63달러 76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오르며 폭등했습니다.

2. 기름값 잇따라 인하

국내 정유사들도 주유소 기름값 등 각종 석유제품의 가격을 잇따라 내리고 있습니다.

GS칼텍스는 오늘부터 휘발유를 1리터에 20원, 경유는 19원 내리기로 했습니다.

지난 7일부터 휘발유를 1리터에 26원, 경유 10원씩 가격을 내린 SK도 오늘 석유제품 가격을 추가 인하할 것으로 보입니다.

3. 워싱턴 도착...모레 한미정상회담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오늘 아침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모레 새벽 부시 미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갖고 북한 핵과 미사일, 전시작전권 환수문제, 한미 FTA 협상 등 현안을 협의합니다.

4. 국회 회기중 한나라 의원 골프 파문

한나라당 의원들이 정기국회 회기중인 평일에 골프를 쳐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간사인 김학송 의원과 공성진, 송영선 의원 등은 어제 해군 복지단 소속 덕산대골프장에서 5시간에 걸쳐 골프를 쳤는데요,

그런데 의원들은 군 골프장이 실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 지 현장 답사를 나온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5. 양대 노총 갈등 심화

한국노총이 복수노조 허용을 3년 유예하자는 데 합의한 이후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 7백 여명이 어제 민주노총 앞에서 위원장 폭행사건을 공개 사과하라며 집회를 강행했는데요,
비슷한 시각 민주노총은 광화문에서 한국노총이 밀실 야합을 해 노동자의 기본권을 포기했다며 규탄집회를 가졌습니다.

6. 교육비 민간부담 세계 최고

교육비 때문에 등골이 휜다는 학부모들 많으시죠!

그런데 학교교육비 민간부담률이 우리나라가 OECD 국가들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리나라 학교교육비 비율은 국내총생산의 7.5%고 이 가운데 민간 부담률은 2.9%로 3분의 1이 넘는데요. OECD 국가 평균치보다 4배 이상 높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7. 쿠엘류-이천수, 옛정은 없다!

울산 현대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사뱝이 오늘 울산에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릅니다.

그런데 이 알 사뱝의 감독이 바로 쿠엘류 감독인데요, 2년여 만에 만난 이천수와 반갑게 포옹은 했지만, 반갑지만은 않은 듯 한데요.

<인터뷰> 쿠엘류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 감독) : "이천수와 최성국이 안나오길바라지만, 울산 김정남 감독의 생각은 다르겠죠?"

사제지간의 만남! 하지만 승부 만큼은 결코 양보할 수 없다고 하네요.

8. 사과도 따고, 가을도 따고!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가을이 깊어가고 있는데요, 사과 명산지 가운데 하나인 전북 장수에서는 요즘 제철을 만난 사과가 파란 가을하늘 아래 빨갛게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과밭에서 사과를 따는 사람들!

농민이 아닌 도시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하는데요, 지난 1월에 사과나무를 분양 받아 소중하게 돌봐왔다고 합니다.

주말이면 드넓은 사과밭을 찾는 가족들, 빨간 사과뿐만 아니라 가을의 풍성함도 함께 따가고 있겠죠.

지금까지 뉴스클릭 윤수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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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9-13 0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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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밤사이 주요소식 전해드리는 뉴스클릭 윤수영입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1. 국제유가 7일째 하락...63달러대 국제유가가 일주일째 떨어지면서 다섯달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63달러선으로 주저앉았습니다. 원유재고량이 늘고 경기둔화로 석유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뉴욕시장의 서부 텍사스유는 어제보다 1배럴에 1달러 85센트 하락해 63달러 76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오르며 폭등했습니다. 2. 기름값 잇따라 인하 국내 정유사들도 주유소 기름값 등 각종 석유제품의 가격을 잇따라 내리고 있습니다. GS칼텍스는 오늘부터 휘발유를 1리터에 20원, 경유는 19원 내리기로 했습니다. 지난 7일부터 휘발유를 1리터에 26원, 경유 10원씩 가격을 내린 SK도 오늘 석유제품 가격을 추가 인하할 것으로 보입니다. 3. 워싱턴 도착...모레 한미정상회담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오늘 아침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모레 새벽 부시 미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갖고 북한 핵과 미사일, 전시작전권 환수문제, 한미 FTA 협상 등 현안을 협의합니다. 4. 국회 회기중 한나라 의원 골프 파문 한나라당 의원들이 정기국회 회기중인 평일에 골프를 쳐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간사인 김학송 의원과 공성진, 송영선 의원 등은 어제 해군 복지단 소속 덕산대골프장에서 5시간에 걸쳐 골프를 쳤는데요, 그런데 의원들은 군 골프장이 실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 지 현장 답사를 나온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5. 양대 노총 갈등 심화 한국노총이 복수노조 허용을 3년 유예하자는 데 합의한 이후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 7백 여명이 어제 민주노총 앞에서 위원장 폭행사건을 공개 사과하라며 집회를 강행했는데요, 비슷한 시각 민주노총은 광화문에서 한국노총이 밀실 야합을 해 노동자의 기본권을 포기했다며 규탄집회를 가졌습니다. 6. 교육비 민간부담 세계 최고 교육비 때문에 등골이 휜다는 학부모들 많으시죠! 그런데 학교교육비 민간부담률이 우리나라가 OECD 국가들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리나라 학교교육비 비율은 국내총생산의 7.5%고 이 가운데 민간 부담률은 2.9%로 3분의 1이 넘는데요. OECD 국가 평균치보다 4배 이상 높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7. 쿠엘류-이천수, 옛정은 없다! 울산 현대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사뱝이 오늘 울산에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릅니다. 그런데 이 알 사뱝의 감독이 바로 쿠엘류 감독인데요, 2년여 만에 만난 이천수와 반갑게 포옹은 했지만, 반갑지만은 않은 듯 한데요. <인터뷰> 쿠엘류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 감독) : "이천수와 최성국이 안나오길바라지만, 울산 김정남 감독의 생각은 다르겠죠?" 사제지간의 만남! 하지만 승부 만큼은 결코 양보할 수 없다고 하네요. 8. 사과도 따고, 가을도 따고!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가을이 깊어가고 있는데요, 사과 명산지 가운데 하나인 전북 장수에서는 요즘 제철을 만난 사과가 파란 가을하늘 아래 빨갛게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과밭에서 사과를 따는 사람들! 농민이 아닌 도시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하는데요, 지난 1월에 사과나무를 분양 받아 소중하게 돌봐왔다고 합니다. 주말이면 드넓은 사과밭을 찾는 가족들, 빨간 사과뿐만 아니라 가을의 풍성함도 함께 따가고 있겠죠. 지금까지 뉴스클릭 윤수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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