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성대결 이제 그만!”

입력 2006.09.14 (22:27) 수정 2006.09.1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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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골프 잡지인 골프다이제스트가 미셸 위와 샤라포바를 비교한 기고문을 실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잡지는 미셸 위에게 샤라포바를 배우라며, 컷 통과도 못하는 미셸 위의 남자대회 도전을 비판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만 달러의 골프천재 미셸 위.

테니스의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

이들은 천재 소녀라는 찬사를 받으며, 어린 나이에 부와 명예를 거머쥔 10대 스타들입니다.

일거수 일투족이 언론의 조명을 받을 정도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최근 미국의 골프잡지인 골프 다이제스트가 이들을 비교하는 기사를 실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핵심은 미셸 위에 대한 비판입니다.

이 잡지는 "두 스타의 엇갈림 명암" 이라는 제목으로 미셸 위가 샤라포바와 대조적인 길을 걷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셸 위가 성 대결을 내세워 남자 대회에 출전하는 동안, 샤라포바는 여자 대회에서 명성에 걸맞는 성적을 올렸다는 것입니다.

미셸 위가 흥행을 목적으로 남자 무대에 도전할 것이 아니라, 먼저 여자 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입증하라는 내용입니다.

미셸 위는 최근까지 10번 성대결에 나섰지만, 9번이나 컷 통과에 실패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셸 위의 도전에 찬사를 보냈던 미국 언론도 이제는 무모한 도전이라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11번째 다시 성대결에 나서는 미셸 위, 쏟아지는 비난을 극복하는 길은 오로지 실력으로 컷 통과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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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셸 위, 성대결 이제 그만!”
    • 입력 2006-09-14 21:54:05
    • 수정2006-09-14 22: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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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골프 잡지인 골프다이제스트가 미셸 위와 샤라포바를 비교한 기고문을 실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잡지는 미셸 위에게 샤라포바를 배우라며, 컷 통과도 못하는 미셸 위의 남자대회 도전을 비판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만 달러의 골프천재 미셸 위. 테니스의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 이들은 천재 소녀라는 찬사를 받으며, 어린 나이에 부와 명예를 거머쥔 10대 스타들입니다. 일거수 일투족이 언론의 조명을 받을 정도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최근 미국의 골프잡지인 골프 다이제스트가 이들을 비교하는 기사를 실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핵심은 미셸 위에 대한 비판입니다. 이 잡지는 "두 스타의 엇갈림 명암" 이라는 제목으로 미셸 위가 샤라포바와 대조적인 길을 걷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셸 위가 성 대결을 내세워 남자 대회에 출전하는 동안, 샤라포바는 여자 대회에서 명성에 걸맞는 성적을 올렸다는 것입니다. 미셸 위가 흥행을 목적으로 남자 무대에 도전할 것이 아니라, 먼저 여자 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입증하라는 내용입니다. 미셸 위는 최근까지 10번 성대결에 나섰지만, 9번이나 컷 통과에 실패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셸 위의 도전에 찬사를 보냈던 미국 언론도 이제는 무모한 도전이라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11번째 다시 성대결에 나서는 미셸 위, 쏟아지는 비난을 극복하는 길은 오로지 실력으로 컷 통과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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