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앞두고 낙과 피해 울상
입력 2006.09.18 (22:17)
수정 2006.09.1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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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태풍으로 수확을 앞둔 과일이 강풍에 우수수 떨어져 과수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강성원 기잡니다.
<리포트>
사과나무가 뿌리째 뽑혀나갈 정도로 강한 바람이었습니다.
탐스럽게 익은 사과가 대부분 땅바닥에 떨어져 널려 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다음주부터 출하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농민들의 허탈감은 그만큼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출하를 앞둔 배도 마찬가지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루 밤새 강풍이 한 해 과일 농사를 망친 것입니다.
<인터뷰>김외영 (배 재배농민): "태풍이 와서...농사짓는 사람들은 다 자식처럼 키웠는데 안 됐죠.일년에 두번 짓는 것도 아니고 한번인데..."
떨어진 과일은 이미 상품가치를 잃고 있습니다.
특히 산지(山地) 배 재배농가의 경우 심한 곳은 낙과율이 40% 가까운 곳도 있습니다.
이 같은 낙과 피해로 추석 대목 과일 값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박언기 (울산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 "낙과상품은 빨리 매몰처리하는 게 본격 수확 앞두고 추석 가격 형성에 도움이 될겁니다."
이번 강풍으로 영남지방 과수원 90여 헥타르 등 전국적으로 120헥타르가 넘는 과수원에서 과일이 떨어지고 벼 4백 헥타르가 쓰러지는 피해를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이번 태풍으로 수확을 앞둔 과일이 강풍에 우수수 떨어져 과수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강성원 기잡니다.
<리포트>
사과나무가 뿌리째 뽑혀나갈 정도로 강한 바람이었습니다.
탐스럽게 익은 사과가 대부분 땅바닥에 떨어져 널려 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다음주부터 출하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농민들의 허탈감은 그만큼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출하를 앞둔 배도 마찬가지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루 밤새 강풍이 한 해 과일 농사를 망친 것입니다.
<인터뷰>김외영 (배 재배농민): "태풍이 와서...농사짓는 사람들은 다 자식처럼 키웠는데 안 됐죠.일년에 두번 짓는 것도 아니고 한번인데..."
떨어진 과일은 이미 상품가치를 잃고 있습니다.
특히 산지(山地) 배 재배농가의 경우 심한 곳은 낙과율이 40% 가까운 곳도 있습니다.
이 같은 낙과 피해로 추석 대목 과일 값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박언기 (울산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 "낙과상품은 빨리 매몰처리하는 게 본격 수확 앞두고 추석 가격 형성에 도움이 될겁니다."
이번 강풍으로 영남지방 과수원 90여 헥타르 등 전국적으로 120헥타르가 넘는 과수원에서 과일이 떨어지고 벼 4백 헥타르가 쓰러지는 피해를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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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위 앞두고 낙과 피해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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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9-18 21:02:44
- 수정2006-09-18 22:18:45
<앵커 멘트>
이번 태풍으로 수확을 앞둔 과일이 강풍에 우수수 떨어져 과수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강성원 기잡니다.
<리포트>
사과나무가 뿌리째 뽑혀나갈 정도로 강한 바람이었습니다.
탐스럽게 익은 사과가 대부분 땅바닥에 떨어져 널려 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다음주부터 출하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농민들의 허탈감은 그만큼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출하를 앞둔 배도 마찬가지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루 밤새 강풍이 한 해 과일 농사를 망친 것입니다.
<인터뷰>김외영 (배 재배농민): "태풍이 와서...농사짓는 사람들은 다 자식처럼 키웠는데 안 됐죠.일년에 두번 짓는 것도 아니고 한번인데..."
떨어진 과일은 이미 상품가치를 잃고 있습니다.
특히 산지(山地) 배 재배농가의 경우 심한 곳은 낙과율이 40% 가까운 곳도 있습니다.
이 같은 낙과 피해로 추석 대목 과일 값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박언기 (울산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 "낙과상품은 빨리 매몰처리하는 게 본격 수확 앞두고 추석 가격 형성에 도움이 될겁니다."
이번 강풍으로 영남지방 과수원 90여 헥타르 등 전국적으로 120헥타르가 넘는 과수원에서 과일이 떨어지고 벼 4백 헥타르가 쓰러지는 피해를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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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원 기자 kang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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