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적 놓고 ‘검은 뒷돈’ 파문

<앵커 멘트>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수 이적을 둘러싸고 검은 돈이 오갔다는 BBC 보도가 나와 큰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해외스포츠,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돈 파문의 내용은 현역 감독과 에이전트가 뒷 돈을 주고 받았다는 것입니다.

볼튼 원더러스의 앨러디스 감독과 에이전트인 그의 아들, 또 포츠머스의 레드냅 감독이 연루돼 있습니다.

또 첼시의 유소년 담당 아르네센은 미들즈브러의 10대 유망주를 데려오기 위해 약 2억7천만원의 뒷돈을 에이전트에게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당사자들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 축구협회와 프리미어리그 측은 곧 공식 조사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남미컵 축구 나시오날과 리베르타드의 경기.

전 후반 두 팀이 헤딩 골로 한골씩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균형을 이어갑니다.

그러나 나시오날은 후반 승리를 부르는 곤살레스 카스트로의 날카로운 발리슛으로 리베르타드를 2대1로 물리쳤습니다.

뉴욕 양키스가 가을 잔치를 향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양키스는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서 3대3 동점이던 7회 이적생 아브레유의 두점 홈런에 이어 마쓰이 히데키의 솔로 홈런으로 6대3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11경기를 남겨둔 양키스는 1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9년 연속 디비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