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황 인권위원장 사의 표명
입력 2006.09.25 (22:17)
수정 2006.09.2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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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인권위원회 조영황위원장이 갑자기 사의를 표명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나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2시. 국가 인권위 전원위원회가 시작되자마자 회의를 주재하던 조영황 위원장이 갑자기 사임의사를 밝혔습니다.
측근들조차 몰랐던 깜짝 발언이었습니다.
지난 22일 워크숍에서 갑자기 나가버린 이유를 묻는 한 위원의 질문에 대해 조 위원장은 대답 대신 짧게 사의를 표하고 퇴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퇴 이유를 놓고 안팎에서 다양한 추측이 나돌자, 인권위는 고혈압 등 건강문제때문이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이명재 (홍보협력 팀장): "위원회 여러가지 일을 처리하기에는 감당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그전부터 쭉 했고 지금 쯤 그만 두는 게 좋겠다고 판단한 것"
하지만 인권위측의 설명에 납득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조 위원장은 위원들과 인사권을 놓고 의견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에서는 수많은 진정과 인권위 점거 농성에 상당한 부담을 느껴왔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위원들은 일단 조 위원장의 사퇴를 만류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최영도 전 위원장이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2달 반 만에 중도하차한 데 이어 조 위원장도 불명확한 이유로 3년 임기를 절반도 채우지 않고 사퇴의사를 나타냄에 따라 향후 인권위의 운영과 위상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나납니다.
국가인권위원회 조영황위원장이 갑자기 사의를 표명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나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2시. 국가 인권위 전원위원회가 시작되자마자 회의를 주재하던 조영황 위원장이 갑자기 사임의사를 밝혔습니다.
측근들조차 몰랐던 깜짝 발언이었습니다.
지난 22일 워크숍에서 갑자기 나가버린 이유를 묻는 한 위원의 질문에 대해 조 위원장은 대답 대신 짧게 사의를 표하고 퇴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퇴 이유를 놓고 안팎에서 다양한 추측이 나돌자, 인권위는 고혈압 등 건강문제때문이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이명재 (홍보협력 팀장): "위원회 여러가지 일을 처리하기에는 감당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그전부터 쭉 했고 지금 쯤 그만 두는 게 좋겠다고 판단한 것"
하지만 인권위측의 설명에 납득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조 위원장은 위원들과 인사권을 놓고 의견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에서는 수많은 진정과 인권위 점거 농성에 상당한 부담을 느껴왔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위원들은 일단 조 위원장의 사퇴를 만류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최영도 전 위원장이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2달 반 만에 중도하차한 데 이어 조 위원장도 불명확한 이유로 3년 임기를 절반도 채우지 않고 사퇴의사를 나타냄에 따라 향후 인권위의 운영과 위상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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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영황 인권위원장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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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9-25 21:09:34
- 수정2006-09-25 22: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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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 조영황위원장이 갑자기 사의를 표명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나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2시. 국가 인권위 전원위원회가 시작되자마자 회의를 주재하던 조영황 위원장이 갑자기 사임의사를 밝혔습니다.
측근들조차 몰랐던 깜짝 발언이었습니다.
지난 22일 워크숍에서 갑자기 나가버린 이유를 묻는 한 위원의 질문에 대해 조 위원장은 대답 대신 짧게 사의를 표하고 퇴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퇴 이유를 놓고 안팎에서 다양한 추측이 나돌자, 인권위는 고혈압 등 건강문제때문이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이명재 (홍보협력 팀장): "위원회 여러가지 일을 처리하기에는 감당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그전부터 쭉 했고 지금 쯤 그만 두는 게 좋겠다고 판단한 것"
하지만 인권위측의 설명에 납득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조 위원장은 위원들과 인사권을 놓고 의견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에서는 수많은 진정과 인권위 점거 농성에 상당한 부담을 느껴왔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위원들은 일단 조 위원장의 사퇴를 만류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최영도 전 위원장이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2달 반 만에 중도하차한 데 이어 조 위원장도 불명확한 이유로 3년 임기를 절반도 채우지 않고 사퇴의사를 나타냄에 따라 향후 인권위의 운영과 위상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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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나 기자 n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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