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국의 우리 고대사 왜곡에 맞서 학계가 단군의 실체를 재조명 하는 작업에 본격 나서기로 했습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족의 시조로 일컬어진 단군!
신화 혹은 무속의 주인공으로, 영정만 수십 개에 이를 만큼 다양한 이미지로 인식돼 왔습니다.
그러나, 단군은 특정인이 아니라 고조선 당시 지배자의 칭호란 것이 일반적 학설입니다.
<인터뷰> 김종서 박사 (참역사문화 연구회) : "(단자가 제사를 지낸다는 뜻이니까) 정치 지도자, 종교 지도자의 뜻을 가지고 있던 게 단군이거든요."
일부 학자들은 고구려 고분 벽화에서 곰과 범의 그림이 발견됐다며 신화에 깃든 역사성을 강조합니다.
구전돼 온 단군 신화는 고려시대 삼국유사 등에서 문헌적 근거를 남긴 데 이어 조선왕조실록 등에 빈번히 등장합니다.
일제 강점기엔 민족 종교의 상징이자, 항일민족의식의 구심점으로 떠오릅니다.
해방 이후 단군의 위상은 오히려 위축됐지만, 역사적,문화적 상징으로서의 연구는 계속돼 지금까지 3백여 편의 논문이 발표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터뷰> 이재원 교수 (단군학회 회장) : "문화 콘텐츠 차원에서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데, 물론 역사학에 기반을 둬야죠."
단군학회는 오는 14일 '동북공정과 홍익인간 이념구현'을 주제로 대대적인 학술 발표회를 열어 단군의 재조명 작업을 본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중국의 우리 고대사 왜곡에 맞서 학계가 단군의 실체를 재조명 하는 작업에 본격 나서기로 했습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족의 시조로 일컬어진 단군!
신화 혹은 무속의 주인공으로, 영정만 수십 개에 이를 만큼 다양한 이미지로 인식돼 왔습니다.
그러나, 단군은 특정인이 아니라 고조선 당시 지배자의 칭호란 것이 일반적 학설입니다.
<인터뷰> 김종서 박사 (참역사문화 연구회) : "(단자가 제사를 지낸다는 뜻이니까) 정치 지도자, 종교 지도자의 뜻을 가지고 있던 게 단군이거든요."
일부 학자들은 고구려 고분 벽화에서 곰과 범의 그림이 발견됐다며 신화에 깃든 역사성을 강조합니다.
구전돼 온 단군 신화는 고려시대 삼국유사 등에서 문헌적 근거를 남긴 데 이어 조선왕조실록 등에 빈번히 등장합니다.
일제 강점기엔 민족 종교의 상징이자, 항일민족의식의 구심점으로 떠오릅니다.
해방 이후 단군의 위상은 오히려 위축됐지만, 역사적,문화적 상징으로서의 연구는 계속돼 지금까지 3백여 편의 논문이 발표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터뷰> 이재원 교수 (단군학회 회장) : "문화 콘텐츠 차원에서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데, 물론 역사학에 기반을 둬야죠."
단군학회는 오는 14일 '동북공정과 홍익인간 이념구현'을 주제로 대대적인 학술 발표회를 열어 단군의 재조명 작업을 본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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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계, 단군 재조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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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03 21:28:25
<앵커 멘트>
중국의 우리 고대사 왜곡에 맞서 학계가 단군의 실체를 재조명 하는 작업에 본격 나서기로 했습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족의 시조로 일컬어진 단군!
신화 혹은 무속의 주인공으로, 영정만 수십 개에 이를 만큼 다양한 이미지로 인식돼 왔습니다.
그러나, 단군은 특정인이 아니라 고조선 당시 지배자의 칭호란 것이 일반적 학설입니다.
<인터뷰> 김종서 박사 (참역사문화 연구회) : "(단자가 제사를 지낸다는 뜻이니까) 정치 지도자, 종교 지도자의 뜻을 가지고 있던 게 단군이거든요."
일부 학자들은 고구려 고분 벽화에서 곰과 범의 그림이 발견됐다며 신화에 깃든 역사성을 강조합니다.
구전돼 온 단군 신화는 고려시대 삼국유사 등에서 문헌적 근거를 남긴 데 이어 조선왕조실록 등에 빈번히 등장합니다.
일제 강점기엔 민족 종교의 상징이자, 항일민족의식의 구심점으로 떠오릅니다.
해방 이후 단군의 위상은 오히려 위축됐지만, 역사적,문화적 상징으로서의 연구는 계속돼 지금까지 3백여 편의 논문이 발표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터뷰> 이재원 교수 (단군학회 회장) : "문화 콘텐츠 차원에서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데, 물론 역사학에 기반을 둬야죠."
단군학회는 오는 14일 '동북공정과 홍익인간 이념구현'을 주제로 대대적인 학술 발표회를 열어 단군의 재조명 작업을 본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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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하 기자 dani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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