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씨름 대회, 아마 돌풍 주목

입력 2006.10.0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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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내일부터 기장 추석장사씨름대회가 열립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자체 팀이 대회에 합류한 이후 처음으로 중량급에서 우승 선수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로팀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지 만 1년.

태백과 금강급 우승에 그쳤던 아마추어 팀이 이번엔 중량급 우승에 도전합니다.

들러리를 거부하고 주연으로 올라서겠다는 각오를 보이는 대표 주자는 여수 시청의 백성욱.

지난 금산 대회 백두급 결승에서 황규연에 패해 장사를 내줬던 백성욱은 패배를 곱씹으며 설욕과 정상 정복이라는 두 단어를 마음에 새겨 왔습니다.

<인터뷰> 백성욱(여수시청) : "인터넷으로 계속 돌려보면서 장단점도 많이 파악하고 경기 되새겨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자신 있습니다."

하나 남은 프로팀 현대 삼호중공업의 수성 의지도 만만치 않습니다.

금산 장사로 2년 6개월 만에 정상에 복귀한 황규연은 아마추어 팀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이번에도 정상을 지킬 각오입니다.

<인터뷰> 황 규연(현대 삼호중공업) : "컨디션 좋고요 훈련을 열심히 했고 이미지 트레이닝도 많이 했기 때문에 요번에도 좋은 결과 기대됩니다. "

한편, 이번 대회는 국민은행을 공식타이틀스폰서로 영입해 안정적인 재원을 마련한 첫 대회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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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장 씨름 대회, 아마 돌풍 주목
    • 입력 2006-10-03 21:51:58
    뉴스 9
<앵커 멘트>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내일부터 기장 추석장사씨름대회가 열립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자체 팀이 대회에 합류한 이후 처음으로 중량급에서 우승 선수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로팀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지 만 1년. 태백과 금강급 우승에 그쳤던 아마추어 팀이 이번엔 중량급 우승에 도전합니다. 들러리를 거부하고 주연으로 올라서겠다는 각오를 보이는 대표 주자는 여수 시청의 백성욱. 지난 금산 대회 백두급 결승에서 황규연에 패해 장사를 내줬던 백성욱은 패배를 곱씹으며 설욕과 정상 정복이라는 두 단어를 마음에 새겨 왔습니다. <인터뷰> 백성욱(여수시청) : "인터넷으로 계속 돌려보면서 장단점도 많이 파악하고 경기 되새겨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자신 있습니다." 하나 남은 프로팀 현대 삼호중공업의 수성 의지도 만만치 않습니다. 금산 장사로 2년 6개월 만에 정상에 복귀한 황규연은 아마추어 팀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이번에도 정상을 지킬 각오입니다. <인터뷰> 황 규연(현대 삼호중공업) : "컨디션 좋고요 훈련을 열심히 했고 이미지 트레이닝도 많이 했기 때문에 요번에도 좋은 결과 기대됩니다. " 한편, 이번 대회는 국민은행을 공식타이틀스폰서로 영입해 안정적인 재원을 마련한 첫 대회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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