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소외 이웃과 함께하는 추석
입력 2006.10.04 (22:15)
수정 2006.10.0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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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추석 고향에 가지 못하는 소외 계층을 위로하며 기업들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범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담고 또 담고.
오랜만에 보는 고향 음식에 색다른 외국 음식까지, 접시는 금세 수북해집니다.
무대에서 익살을 풀어놓자 해맑게 웃는 외국인노동자들.
삐뚤빼뚤 서툰 글씨로 퀴즈를 풀며 한 걸음 더 한국에 다가섭니다.
오늘만은 타향살이의 설움이나 노동의 고단함은 모두 잊어버렸습니다.
<인터뷰>라인다 (스리랑카출신 노동자): "평소에는 일 하고 들어오고 방에 가서 요리하고 자. 이런 프로그램 없어요. 그래서 재미 있어요."
명절이면 외로움이 더해지는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한 행사도 열렸습니다.
따뜻한 음식에 흥겨운 공연까지 이어지자 어깨춤이 절로 납니다.
<인터뷰>이명순 (창신2동): "재밌잖아요. 와서 여럿이서 놀고 점심 대접해 주고 너무 고마워요."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노숙인들도 멀리서나마 차례를 모시며 그리움을 달랩니다.
<녹취>노숙인 제문 낭독: "고향에는 가지 못하고 먼 곳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맑은 술과 여러 음식을 올리오니..."
정갈하게 차린 음식을 음복한 뒤 오늘 만큼은 온갖 시름을 잊은 채 전통놀이를 즐깁니다.
기업들이 낮은 곳으로 눈을 돌리면서 명절이면 더욱 외로워지던 이웃들이 한가위의 풍성함을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올 추석 고향에 가지 못하는 소외 계층을 위로하며 기업들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범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담고 또 담고.
오랜만에 보는 고향 음식에 색다른 외국 음식까지, 접시는 금세 수북해집니다.
무대에서 익살을 풀어놓자 해맑게 웃는 외국인노동자들.
삐뚤빼뚤 서툰 글씨로 퀴즈를 풀며 한 걸음 더 한국에 다가섭니다.
오늘만은 타향살이의 설움이나 노동의 고단함은 모두 잊어버렸습니다.
<인터뷰>라인다 (스리랑카출신 노동자): "평소에는 일 하고 들어오고 방에 가서 요리하고 자. 이런 프로그램 없어요. 그래서 재미 있어요."
명절이면 외로움이 더해지는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한 행사도 열렸습니다.
따뜻한 음식에 흥겨운 공연까지 이어지자 어깨춤이 절로 납니다.
<인터뷰>이명순 (창신2동): "재밌잖아요. 와서 여럿이서 놀고 점심 대접해 주고 너무 고마워요."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노숙인들도 멀리서나마 차례를 모시며 그리움을 달랩니다.
<녹취>노숙인 제문 낭독: "고향에는 가지 못하고 먼 곳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맑은 술과 여러 음식을 올리오니..."
정갈하게 차린 음식을 음복한 뒤 오늘 만큼은 온갖 시름을 잊은 채 전통놀이를 즐깁니다.
기업들이 낮은 곳으로 눈을 돌리면서 명절이면 더욱 외로워지던 이웃들이 한가위의 풍성함을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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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들, 소외 이웃과 함께하는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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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04 21:41:43
- 수정2006-10-04 22:16:46
<앵커 멘트>
올 추석 고향에 가지 못하는 소외 계층을 위로하며 기업들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범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담고 또 담고.
오랜만에 보는 고향 음식에 색다른 외국 음식까지, 접시는 금세 수북해집니다.
무대에서 익살을 풀어놓자 해맑게 웃는 외국인노동자들.
삐뚤빼뚤 서툰 글씨로 퀴즈를 풀며 한 걸음 더 한국에 다가섭니다.
오늘만은 타향살이의 설움이나 노동의 고단함은 모두 잊어버렸습니다.
<인터뷰>라인다 (스리랑카출신 노동자): "평소에는 일 하고 들어오고 방에 가서 요리하고 자. 이런 프로그램 없어요. 그래서 재미 있어요."
명절이면 외로움이 더해지는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한 행사도 열렸습니다.
따뜻한 음식에 흥겨운 공연까지 이어지자 어깨춤이 절로 납니다.
<인터뷰>이명순 (창신2동): "재밌잖아요. 와서 여럿이서 놀고 점심 대접해 주고 너무 고마워요."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노숙인들도 멀리서나마 차례를 모시며 그리움을 달랩니다.
<녹취>노숙인 제문 낭독: "고향에는 가지 못하고 먼 곳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맑은 술과 여러 음식을 올리오니..."
정갈하게 차린 음식을 음복한 뒤 오늘 만큼은 온갖 시름을 잊은 채 전통놀이를 즐깁니다.
기업들이 낮은 곳으로 눈을 돌리면서 명절이면 더욱 외로워지던 이웃들이 한가위의 풍성함을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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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기영 기자 bum7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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