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핵 대응 ‘긴박’

입력 2006.10.0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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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다각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 성명과 관련해서는 유엔의 입장을 존중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광웅 국방장관은 오늘 오전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한 한미 양국의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한미 국방 장관은 약 25분 간 진행된 통화에서 북핵 문제 등 안보 현안을 논의하고 양국간 긴밀한 공조 체제를 재확인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정부의 외교안보라인은 추석 연휴가 시작된 어제부터 24시간 비상근무를 하면서 북한 핵실험 동향을 주시하고 있지만 아직 특이 동향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또 이르면 오늘 밤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유엔 안보리 성명과 관련해 유엔의 입장을 존중한다는 기본 원칙 하에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을 막기 위한 외교적 설득에 힘쓰고 있습니다.

고향 김해에서 성묘를 마친 뒤 다음주 있을 정상회담 구상을 위해 연휴 끝날까지 진해 해군 휴양소에 머물 예정이던 노무현 대통령도 오늘 밤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노 대통령은 남은 이틀 연휴동안 북핵 상황을 직접 챙기면서 정상회담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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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북핵 대응 ‘긴박’
    • 입력 2006-10-06 21:05:31
    뉴스 9
<앵커 멘트> 정부는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다각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 성명과 관련해서는 유엔의 입장을 존중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광웅 국방장관은 오늘 오전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한 한미 양국의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한미 국방 장관은 약 25분 간 진행된 통화에서 북핵 문제 등 안보 현안을 논의하고 양국간 긴밀한 공조 체제를 재확인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정부의 외교안보라인은 추석 연휴가 시작된 어제부터 24시간 비상근무를 하면서 북한 핵실험 동향을 주시하고 있지만 아직 특이 동향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또 이르면 오늘 밤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유엔 안보리 성명과 관련해 유엔의 입장을 존중한다는 기본 원칙 하에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을 막기 위한 외교적 설득에 힘쓰고 있습니다. 고향 김해에서 성묘를 마친 뒤 다음주 있을 정상회담 구상을 위해 연휴 끝날까지 진해 해군 휴양소에 머물 예정이던 노무현 대통령도 오늘 밤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노 대통령은 남은 이틀 연휴동안 북핵 상황을 직접 챙기면서 정상회담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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