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개성공단, 한숨 돌렸지만…추이 ‘촉각’
입력 2006.10.16 (22:22)
수정 2006.10.1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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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성공단 입주업체들과 북한 근로자들은 일단 정상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엔제재 위원회와 북한의 움직임등 사태가 어떻게 바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정인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핵실험 발표 일주일만인 오늘 아침 개성공단 출근길,
짙은 안개를 뚫고 북측 근로자들이 하나둘씩 공장에 들어섭니다.
핵실험과 유엔 제재의 여파가 엄습하고 있지만, 근로자들의 표정에선 전혀 긴장감을 찾을 수 없습니다.
조업중인 14개 우리 업체의 공장 역시 정상 가동되고 있습니다.
<녹취> 박철순 (현대아산 개성사업소장): "북측 인사들은 개성사업은 반드시 성공해야 된다는 의지를 거듭 거듭 표명하고 있습니다. 북측 근로자들도 생산활동을 정상적으로 하고있습니다."
추가 분양이 중단되는 등 사업 위축이 불가피하지만 파국은 면했다는 분위기입니다.
단풍이 절정인 금강산 관광도 점차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한때 60%를 넘어섰던 관광 취소율도 주말을 기점으로 20% 안팎으로 줄었습니다.
경협 업체들은 일단 사업 중단이라는 최악의 고비는 넘겼다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안도감에 앞서 긴장 속에 혹시 모를 상황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신설될 유엔 제재위원회가 북한 근로자에 대한 임금과 금강산 관광 자금의 대량살상무기 관련성을 어떻게 해석할 지가 관심입니다.
여기에 이른바 물리적 대응을 천명한 북한의 추가 조치도 변수입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아산 윤만준 사장이 내일 평양을 방문해 북측 고위인사들을 만날 예정이어서 면담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개성공단 입주업체들과 북한 근로자들은 일단 정상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엔제재 위원회와 북한의 움직임등 사태가 어떻게 바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정인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핵실험 발표 일주일만인 오늘 아침 개성공단 출근길,
짙은 안개를 뚫고 북측 근로자들이 하나둘씩 공장에 들어섭니다.
핵실험과 유엔 제재의 여파가 엄습하고 있지만, 근로자들의 표정에선 전혀 긴장감을 찾을 수 없습니다.
조업중인 14개 우리 업체의 공장 역시 정상 가동되고 있습니다.
<녹취> 박철순 (현대아산 개성사업소장): "북측 인사들은 개성사업은 반드시 성공해야 된다는 의지를 거듭 거듭 표명하고 있습니다. 북측 근로자들도 생산활동을 정상적으로 하고있습니다."
추가 분양이 중단되는 등 사업 위축이 불가피하지만 파국은 면했다는 분위기입니다.
단풍이 절정인 금강산 관광도 점차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한때 60%를 넘어섰던 관광 취소율도 주말을 기점으로 20% 안팎으로 줄었습니다.
경협 업체들은 일단 사업 중단이라는 최악의 고비는 넘겼다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안도감에 앞서 긴장 속에 혹시 모를 상황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신설될 유엔 제재위원회가 북한 근로자에 대한 임금과 금강산 관광 자금의 대량살상무기 관련성을 어떻게 해석할 지가 관심입니다.
여기에 이른바 물리적 대응을 천명한 북한의 추가 조치도 변수입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아산 윤만준 사장이 내일 평양을 방문해 북측 고위인사들을 만날 예정이어서 면담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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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계] 개성공단, 한숨 돌렸지만…추이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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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16 21:08:34
- 수정2006-10-16 23:09:05
<앵커 멘트>
개성공단 입주업체들과 북한 근로자들은 일단 정상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엔제재 위원회와 북한의 움직임등 사태가 어떻게 바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정인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핵실험 발표 일주일만인 오늘 아침 개성공단 출근길,
짙은 안개를 뚫고 북측 근로자들이 하나둘씩 공장에 들어섭니다.
핵실험과 유엔 제재의 여파가 엄습하고 있지만, 근로자들의 표정에선 전혀 긴장감을 찾을 수 없습니다.
조업중인 14개 우리 업체의 공장 역시 정상 가동되고 있습니다.
<녹취> 박철순 (현대아산 개성사업소장): "북측 인사들은 개성사업은 반드시 성공해야 된다는 의지를 거듭 거듭 표명하고 있습니다. 북측 근로자들도 생산활동을 정상적으로 하고있습니다."
추가 분양이 중단되는 등 사업 위축이 불가피하지만 파국은 면했다는 분위기입니다.
단풍이 절정인 금강산 관광도 점차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한때 60%를 넘어섰던 관광 취소율도 주말을 기점으로 20% 안팎으로 줄었습니다.
경협 업체들은 일단 사업 중단이라는 최악의 고비는 넘겼다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안도감에 앞서 긴장 속에 혹시 모를 상황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신설될 유엔 제재위원회가 북한 근로자에 대한 임금과 금강산 관광 자금의 대량살상무기 관련성을 어떻게 해석할 지가 관심입니다.
여기에 이른바 물리적 대응을 천명한 북한의 추가 조치도 변수입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아산 윤만준 사장이 내일 평양을 방문해 북측 고위인사들을 만날 예정이어서 면담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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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석 기자 isj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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