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반응]“추가 핵실험 중국에 통보”…중국 부인

입력 2006.10.1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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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추가 핵실험 계획을 중국에 통보했다는 보도가 잇따라 미국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중국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NBC 방송은 북한이 2차 핵실험 계획을 이미 중국측에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자 북한이 이번에는 많으면 3곳에서 그것도 여러 차례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CNN의 보도가 뒤따라 나왔습니다.

<녹취> CNN보도: "북한 고위층과 군지도자들이 성명을 통해, 추가핵실험을 준비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북한 군고위층과 미 정보관리 등을 인용하면서 미 언론들은 미국이 첩보 위성등을 통해 관련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백악관 마저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경고까지 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스노 (美 백악관 대변인): "추가핵실험의 결과는 더욱 혹독한 고립뿐입니다. 지금껏 봐왔듯이.."

그러나, 이같은 징후에 대해 당사자인 중국 외교부는 KBS와의 통화에서 북한으로부터 어떤 통보도 받은 게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정부도 중국이 통보받은 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내에서도 반신반의하는 시각이 존재합니다.

<인터뷰> 럼스펠드 (美 국방장관): "추가핵실험을 안할 거라는 추정도 있죠. 시간이 지나야 알수 있을 겁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이번에도 2차 핵실험의 효과를 극대화할 시점을 노리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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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반응]“추가 핵실험 중국에 통보”…중국 부인
    • 입력 2006-10-18 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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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추가 핵실험 계획을 중국에 통보했다는 보도가 잇따라 미국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중국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NBC 방송은 북한이 2차 핵실험 계획을 이미 중국측에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자 북한이 이번에는 많으면 3곳에서 그것도 여러 차례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CNN의 보도가 뒤따라 나왔습니다. <녹취> CNN보도: "북한 고위층과 군지도자들이 성명을 통해, 추가핵실험을 준비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북한 군고위층과 미 정보관리 등을 인용하면서 미 언론들은 미국이 첩보 위성등을 통해 관련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백악관 마저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경고까지 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스노 (美 백악관 대변인): "추가핵실험의 결과는 더욱 혹독한 고립뿐입니다. 지금껏 봐왔듯이.." 그러나, 이같은 징후에 대해 당사자인 중국 외교부는 KBS와의 통화에서 북한으로부터 어떤 통보도 받은 게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정부도 중국이 통보받은 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내에서도 반신반의하는 시각이 존재합니다. <인터뷰> 럼스펠드 (美 국방장관): "추가핵실험을 안할 거라는 추정도 있죠. 시간이 지나야 알수 있을 겁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이번에도 2차 핵실험의 효과를 극대화할 시점을 노리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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