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금강산 관광, 與 “계속” 野 “중단”

입력 2006.10.19 (22:17) 수정 2006.10.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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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논란이 되고 있는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 지속여부에 대해 열린 우리당과 한나라당의 대립이 팽팽합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외무장관회담을 앞두고 정부와 열린우리당,청와대는 美측이 대북 돈줄로 지목한 금강산 관광사업은 물론 개성공단사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개성공단사업과 금강산관광사업이 유엔 안보리 결의와 직접 관계가 없다는 판단을 공유하면서 두 사업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기본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김근태 의장은 당내 일각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내일 개성공단 방문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김 의장은 또 다음달 초 금강산을 방문하는 계획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북한이 오판할 빌미를 제공하는 애매모호한 태도를 버려야 한다며 대북사업의 중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인터뷰>강재섭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북한정부 외화벌이 수단 악용되고 순수시장도 아니고 정부가 보조해주는 대북협력사업, 금강산 개성 중단할 것을 다시 촉구."

한나라당은 김근태 의장의 개성공단 방문에 대해서도 북한의 2차 핵실험 징후가 포착되는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는 것은 집권 여당의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라며 즉각 취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대북 제재 조치의 상징처럼 돼버린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을 놓고 여야의 간격이 더욱 벌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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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금강산 관광, 與 “계속” 野 “중단”
    • 입력 2006-10-19 21:12:47
    • 수정2006-10-19 22: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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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논란이 되고 있는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 지속여부에 대해 열린 우리당과 한나라당의 대립이 팽팽합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외무장관회담을 앞두고 정부와 열린우리당,청와대는 美측이 대북 돈줄로 지목한 금강산 관광사업은 물론 개성공단사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개성공단사업과 금강산관광사업이 유엔 안보리 결의와 직접 관계가 없다는 판단을 공유하면서 두 사업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기본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김근태 의장은 당내 일각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내일 개성공단 방문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김 의장은 또 다음달 초 금강산을 방문하는 계획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북한이 오판할 빌미를 제공하는 애매모호한 태도를 버려야 한다며 대북사업의 중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인터뷰>강재섭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북한정부 외화벌이 수단 악용되고 순수시장도 아니고 정부가 보조해주는 대북협력사업, 금강산 개성 중단할 것을 다시 촉구." 한나라당은 김근태 의장의 개성공단 방문에 대해서도 북한의 2차 핵실험 징후가 포착되는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는 것은 집권 여당의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라며 즉각 취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대북 제재 조치의 상징처럼 돼버린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을 놓고 여야의 간격이 더욱 벌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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