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프로농구, 삼성 챔프 위력!

입력 2006.10.19 (22:17) 수정 2006.10.1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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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가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오늘 막을 올려 6개월 동안의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서울 삼성은 부산 KTF를 꺾고 지난해 우승팀다운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7년 닻을 올려 벌써 10살이 된 프로농구, 화려한 축포를 터뜨리며 올 시즌 개막을 알렸습니다.

치어리더의 공연과 중국 기예단의 묘기가 앞머리를 장식했고, 하프타임 땐 손호영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서울 삼성과 부산 KTF의 개막전에선 명장면과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1쿼터 막판 강혁은 올 시즌 첫 버저비터를 기록한 데 이어 2쿼터, 장거리 버저비터를 쏘았지만, 아깝게 노바스켓이 선언됐습니다.

2쿼터 이정석의 블록슛에 이어 송영진은 서장훈의 슛을 막아냈고, 4쿼터엔 앨리웁 슛이 이어져 만 2천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1쿼터까지 치열한 저울질을 계속하던 삼성과 KTF의 경기는 수입 선수가 한 명으로 제한된 2쿼터와 3쿼터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삼성은 이규섭과 서장훈이 또 한 명의 외국인 선수 몫을 해냈고, 3쿼터 한때 14점까지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삼성은 4쿼터에 애런 맥기까지 5반칙으로 퇴장당한 KTF의 골밑을 유린하며 97대 81로 이겨 개막전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서장훈 (서울 삼성): "첫 단추를 꿰는 날인데, 그 동안 준비했던 것을 잘 보여드릴 수 있어서 만족합니다."

6개월의 대장정을 향해 닻을 올린 프로농구는 달라진 규정과 색다른 재미로 팬들을 찾아갑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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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갑다! 프로농구, 삼성 챔프 위력!
    • 입력 2006-10-19 21:43:52
    • 수정2006-10-19 22: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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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가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오늘 막을 올려 6개월 동안의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서울 삼성은 부산 KTF를 꺾고 지난해 우승팀다운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7년 닻을 올려 벌써 10살이 된 프로농구, 화려한 축포를 터뜨리며 올 시즌 개막을 알렸습니다. 치어리더의 공연과 중국 기예단의 묘기가 앞머리를 장식했고, 하프타임 땐 손호영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서울 삼성과 부산 KTF의 개막전에선 명장면과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1쿼터 막판 강혁은 올 시즌 첫 버저비터를 기록한 데 이어 2쿼터, 장거리 버저비터를 쏘았지만, 아깝게 노바스켓이 선언됐습니다. 2쿼터 이정석의 블록슛에 이어 송영진은 서장훈의 슛을 막아냈고, 4쿼터엔 앨리웁 슛이 이어져 만 2천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1쿼터까지 치열한 저울질을 계속하던 삼성과 KTF의 경기는 수입 선수가 한 명으로 제한된 2쿼터와 3쿼터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삼성은 이규섭과 서장훈이 또 한 명의 외국인 선수 몫을 해냈고, 3쿼터 한때 14점까지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삼성은 4쿼터에 애런 맥기까지 5반칙으로 퇴장당한 KTF의 골밑을 유린하며 97대 81로 이겨 개막전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서장훈 (서울 삼성): "첫 단추를 꿰는 날인데, 그 동안 준비했던 것을 잘 보여드릴 수 있어서 만족합니다." 6개월의 대장정을 향해 닻을 올린 프로농구는 달라진 규정과 색다른 재미로 팬들을 찾아갑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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