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비정규직 근로자수의 증가율이 주춤하고 있습니다만 극심한 대졸 취업난을 반영하듯 고학력 비정규직수는
급증하는 추셉니다.
집중취재 먼저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모집한 은행권의 계약직 직원,비정규직 직원의 80%가 4년제 대학졸업자들로 채워졌습니다.
나머지 20%도 2년제 대학졸업자들입니다.
극심한 취업난을 반영해 웬만한 기업의 비정규직 직원 모집 경쟁률도 보통 20대 1을 넘습니다.
<인터뷰> 대졸 비정규직 직원 : "정규직으로만 가려고 했는데, 막상 원서 넣으려고 보면 정규직 자리는 별로 없고요."
올 8월을 기준으로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는 545만 7천 명, 2만6천 명 줄었습니다.
고졸과 중졸이하 비정규직은 줄었지만 대졸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오히려 10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연구직 등 전문직의 인력시장이 유연해지는 것도 원인입니다.
<인터뷰> 전신애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요즘 추세가 연구직이나 이런 분야에 계약직 등 비정규직을 많이 뽑는 경향이 있습니다."
직업별로도 판매나 단순노무 분야의 비정규직은 줄어든 반면 사무직과 전문,행정관리직에선 증가했습니다.
평균근속기간은 정규직은 5년 10개월인 반면, 비정규직은 2년 1개월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주5일제 근무나 직업교육 등의 혜택에서도 비정규직근로자는 정규직근로자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비정규직 근로자수의 증가율이 주춤하고 있습니다만 극심한 대졸 취업난을 반영하듯 고학력 비정규직수는
급증하는 추셉니다.
집중취재 먼저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모집한 은행권의 계약직 직원,비정규직 직원의 80%가 4년제 대학졸업자들로 채워졌습니다.
나머지 20%도 2년제 대학졸업자들입니다.
극심한 취업난을 반영해 웬만한 기업의 비정규직 직원 모집 경쟁률도 보통 20대 1을 넘습니다.
<인터뷰> 대졸 비정규직 직원 : "정규직으로만 가려고 했는데, 막상 원서 넣으려고 보면 정규직 자리는 별로 없고요."
올 8월을 기준으로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는 545만 7천 명, 2만6천 명 줄었습니다.
고졸과 중졸이하 비정규직은 줄었지만 대졸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오히려 10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연구직 등 전문직의 인력시장이 유연해지는 것도 원인입니다.
<인터뷰> 전신애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요즘 추세가 연구직이나 이런 분야에 계약직 등 비정규직을 많이 뽑는 경향이 있습니다."
직업별로도 판매나 단순노무 분야의 비정규직은 줄어든 반면 사무직과 전문,행정관리직에선 증가했습니다.
평균근속기간은 정규직은 5년 10개월인 반면, 비정규직은 2년 1개월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주5일제 근무나 직업교육 등의 혜택에서도 비정규직근로자는 정규직근로자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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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 ① 고학력 비정규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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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23 21:22:21
<앵커 멘트>
비정규직 근로자수의 증가율이 주춤하고 있습니다만 극심한 대졸 취업난을 반영하듯 고학력 비정규직수는
급증하는 추셉니다.
집중취재 먼저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모집한 은행권의 계약직 직원,비정규직 직원의 80%가 4년제 대학졸업자들로 채워졌습니다.
나머지 20%도 2년제 대학졸업자들입니다.
극심한 취업난을 반영해 웬만한 기업의 비정규직 직원 모집 경쟁률도 보통 20대 1을 넘습니다.
<인터뷰> 대졸 비정규직 직원 : "정규직으로만 가려고 했는데, 막상 원서 넣으려고 보면 정규직 자리는 별로 없고요."
올 8월을 기준으로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는 545만 7천 명, 2만6천 명 줄었습니다.
고졸과 중졸이하 비정규직은 줄었지만 대졸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오히려 10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연구직 등 전문직의 인력시장이 유연해지는 것도 원인입니다.
<인터뷰> 전신애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요즘 추세가 연구직이나 이런 분야에 계약직 등 비정규직을 많이 뽑는 경향이 있습니다."
직업별로도 판매나 단순노무 분야의 비정규직은 줄어든 반면 사무직과 전문,행정관리직에선 증가했습니다.
평균근속기간은 정규직은 5년 10개월인 반면, 비정규직은 2년 1개월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주5일제 근무나 직업교육 등의 혜택에서도 비정규직근로자는 정규직근로자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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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mi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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