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틀러 “추가 개방안 제시 가능”

입력 2006.10.2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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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웬디 커틀러 FTA 미국측 수석대표가 오늘 KBS와 단독회견을 가졌습니다.
상품분야에서의 추가 개방안 제시의향과 함께 의약품분야의 협상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세균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웬디 커틀러 수석대표는 먼저 진통을 겪고 있는 상품 양허안과 관련해 이번 협상기간 중에 미국측의 추가 개방안을 내놓을 뜻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웬디 커틀러 (미측 수석대표) : "이번 제주협상을 통해 협상에 진전이 있었으면 좋겠고 이번 협상기간중에 추가적인 수정안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

쌀 등 우리나라가 민감품목으로 분류한 농산물을 협상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개방의 균형점을 찾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웬디 커틀러 (미측 수석대표) : "김종훈 대표와 본인에게 당면한 과제는 한미 FTA를 통해서 민감한 부분을 잘해결하면서도 균형되고 포괄적인 안을 도출하는데 있습니다."

지난 주 협상을 마친 정부조달 분과는 이견이 여전하다면서도 미국의 관심분야가 우리나라의 건설시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웬디 커틀러 (미측 수석대표) : "한국의 경우 주정부 조달시장 개방에 관심이 많고 미국은 건설 조달시장에 관심이 많습니다."

갈등이 깊었던 의약품 분야는 한국이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추진하면서 미국 제약업체를 차별해서는 안된다는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웬디 커틀러 (미측 수석대표) : "특히 이 중요한 분야에서 투명하고 비차별적인 가격제도를 원하는 것입니다."

커틀러 수석대표는 협상 시한에 구애받지 않겠다며 성공적인 FTA 타결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웬디 커틀러 (미측 수석대표) : "현재까지의 진전상황을 고려하면 무역촉진권한 종료 일정에 맞춰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자신합니다."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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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틀러 “추가 개방안 제시 가능”
    • 입력 2006-10-24 21:09:22
    뉴스 9
<앵커 멘트> 웬디 커틀러 FTA 미국측 수석대표가 오늘 KBS와 단독회견을 가졌습니다. 상품분야에서의 추가 개방안 제시의향과 함께 의약품분야의 협상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세균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웬디 커틀러 수석대표는 먼저 진통을 겪고 있는 상품 양허안과 관련해 이번 협상기간 중에 미국측의 추가 개방안을 내놓을 뜻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웬디 커틀러 (미측 수석대표) : "이번 제주협상을 통해 협상에 진전이 있었으면 좋겠고 이번 협상기간중에 추가적인 수정안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 쌀 등 우리나라가 민감품목으로 분류한 농산물을 협상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개방의 균형점을 찾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웬디 커틀러 (미측 수석대표) : "김종훈 대표와 본인에게 당면한 과제는 한미 FTA를 통해서 민감한 부분을 잘해결하면서도 균형되고 포괄적인 안을 도출하는데 있습니다." 지난 주 협상을 마친 정부조달 분과는 이견이 여전하다면서도 미국의 관심분야가 우리나라의 건설시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웬디 커틀러 (미측 수석대표) : "한국의 경우 주정부 조달시장 개방에 관심이 많고 미국은 건설 조달시장에 관심이 많습니다." 갈등이 깊었던 의약품 분야는 한국이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추진하면서 미국 제약업체를 차별해서는 안된다는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웬디 커틀러 (미측 수석대표) : "특히 이 중요한 분야에서 투명하고 비차별적인 가격제도를 원하는 것입니다." 커틀러 수석대표는 협상 시한에 구애받지 않겠다며 성공적인 FTA 타결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웬디 커틀러 (미측 수석대표) : "현재까지의 진전상황을 고려하면 무역촉진권한 종료 일정에 맞춰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자신합니다."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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