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재보선 전패로 열린 우리당에서 정계 개편론이 막이 올랐습니다.
헤쳐모여식 신당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첫소식으로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재보선 9곳에서도 당선 전무, 그래서 2005년 이후 네차례 재보선 40곳 전패 행진을 면치 못한 여당, 결국 정계 개편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인터뷰>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평화번영 추구하는 세력의 결집을 통해 새 희망 제시하겠다."
오늘부터 당장 그룹별 모임이 잇따르면서 백가쟁명 양상입니다.
초선 의원 모임과 친노대통령 그룹은 조기 전당 대회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재창당의 모양을 갖추자는 뜻입니다.
김근태 의장 그룹은 민주개혁세력 통합 신당을 추진하자는 쪽입니다.
호남과 중도 성향 의원들은 헤쳐모여 신당을 만들자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전병헌 (열린우리당 의원): "한나라당에 반대하고 열린우리당에 실망한 국민들을 달랠 수 있는 새로운 통합 필요"
그래서 오는 일요일로 예정된 당 지도부 전체회의에서도 진로를 놓고 격론이 예상됩니다.
전남에서 의석을 추가한 민주당, 노 대통령 배제를 전제로 우선 제3의 교섭단체를 만들어 신당 창당을 준비하자는 구체안을 제시하는데까지 나아갔습니다.
<인터뷰> 한화갑 (민주당 대표): "열린우리당의 해산이 있으면 뜻을 같이 하는 의원들이 제3의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고, 그곳에서 신당창당을 준비하자."
여당발 정계 개편 논의에 대해 한나라당은 여전히 민심을 헤아리지 못하는 수작이라고 폄하했습니다.
<인터뷰>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 "판흔들기와 같은 공작적 행태를 보인다면 영원히 버림받을 것이다"
여당발 정계 개편은 이미 시작된 형국이다, 이제 구심력은 사라지고 원심력만 있을 뿐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재보선 전패로 열린 우리당에서 정계 개편론이 막이 올랐습니다.
헤쳐모여식 신당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첫소식으로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재보선 9곳에서도 당선 전무, 그래서 2005년 이후 네차례 재보선 40곳 전패 행진을 면치 못한 여당, 결국 정계 개편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인터뷰>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평화번영 추구하는 세력의 결집을 통해 새 희망 제시하겠다."
오늘부터 당장 그룹별 모임이 잇따르면서 백가쟁명 양상입니다.
초선 의원 모임과 친노대통령 그룹은 조기 전당 대회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재창당의 모양을 갖추자는 뜻입니다.
김근태 의장 그룹은 민주개혁세력 통합 신당을 추진하자는 쪽입니다.
호남과 중도 성향 의원들은 헤쳐모여 신당을 만들자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전병헌 (열린우리당 의원): "한나라당에 반대하고 열린우리당에 실망한 국민들을 달랠 수 있는 새로운 통합 필요"
그래서 오는 일요일로 예정된 당 지도부 전체회의에서도 진로를 놓고 격론이 예상됩니다.
전남에서 의석을 추가한 민주당, 노 대통령 배제를 전제로 우선 제3의 교섭단체를 만들어 신당 창당을 준비하자는 구체안을 제시하는데까지 나아갔습니다.
<인터뷰> 한화갑 (민주당 대표): "열린우리당의 해산이 있으면 뜻을 같이 하는 의원들이 제3의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고, 그곳에서 신당창당을 준비하자."
여당발 정계 개편 논의에 대해 한나라당은 여전히 민심을 헤아리지 못하는 수작이라고 폄하했습니다.
<인터뷰>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 "판흔들기와 같은 공작적 행태를 보인다면 영원히 버림받을 것이다"
여당발 정계 개편은 이미 시작된 형국이다, 이제 구심력은 사라지고 원심력만 있을 뿐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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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계 개편론 급부상…여당 재창당론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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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26 20:57:49
<앵커 멘트>
재보선 전패로 열린 우리당에서 정계 개편론이 막이 올랐습니다.
헤쳐모여식 신당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첫소식으로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재보선 9곳에서도 당선 전무, 그래서 2005년 이후 네차례 재보선 40곳 전패 행진을 면치 못한 여당, 결국 정계 개편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인터뷰>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평화번영 추구하는 세력의 결집을 통해 새 희망 제시하겠다."
오늘부터 당장 그룹별 모임이 잇따르면서 백가쟁명 양상입니다.
초선 의원 모임과 친노대통령 그룹은 조기 전당 대회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재창당의 모양을 갖추자는 뜻입니다.
김근태 의장 그룹은 민주개혁세력 통합 신당을 추진하자는 쪽입니다.
호남과 중도 성향 의원들은 헤쳐모여 신당을 만들자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전병헌 (열린우리당 의원): "한나라당에 반대하고 열린우리당에 실망한 국민들을 달랠 수 있는 새로운 통합 필요"
그래서 오는 일요일로 예정된 당 지도부 전체회의에서도 진로를 놓고 격론이 예상됩니다.
전남에서 의석을 추가한 민주당, 노 대통령 배제를 전제로 우선 제3의 교섭단체를 만들어 신당 창당을 준비하자는 구체안을 제시하는데까지 나아갔습니다.
<인터뷰> 한화갑 (민주당 대표): "열린우리당의 해산이 있으면 뜻을 같이 하는 의원들이 제3의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고, 그곳에서 신당창당을 준비하자."
여당발 정계 개편 논의에 대해 한나라당은 여전히 민심을 헤아리지 못하는 수작이라고 폄하했습니다.
<인터뷰>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 "판흔들기와 같은 공작적 행태를 보인다면 영원히 버림받을 것이다"
여당발 정계 개편은 이미 시작된 형국이다, 이제 구심력은 사라지고 원심력만 있을 뿐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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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섭 기자 hskw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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