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고유가가 무색할 정도로 최근 중대형 승용차 구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김경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샐러리맨들이 주로 주차하는 여의도 둔치 공영 주차장.
차량들의 반 이상이 배기량 2000cc가 넘는 중대형 승용차거나 대형 레저 차량입니다.
고유가 시대가 온지 오래지만 경차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 조기철 (직장인): "아무래도 차 배기량이 사회적인 지위를 보여준다고 생각하니까 큰 차를 선호하지요."
실제로 외환위기 때 판매가 급등했던 경차는 이후 5배 이상 줄었고 2000CC 이상 중대형 승용차의 비율은 기록적으로 성장했습니다.
중대형 승용차의 비율은 31%로 프랑스 10%, 이탈리아 10% 영국 13%, 일본 21%보다 훨씬 높습니다.
현대차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그랜저의 판매 대수가 아반떼를 추월할 정도입니다.
일본이 현재 우리나라 소득수준과 비슷했던 1985년의 경우 2000cc 이상 차량 비중이 2.4%에 불과했습니다. 우리가 소득수준에 비해서 차가 너무 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경차의 비중이 30%가 넘는 이웃 일본보다 우리의 경차 혜택이 적지 않지만, 큰 차를 좋아하는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인터뷰> 조철 (박사/산업연구원): "보다 파격적인 혜택을 줘서 경차를 타면 뭔가 다르구나 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에너지와 환경 양쪽에 큰 부담을 주는 대형차들이 기록적인 고유가 시대를 역주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고유가가 무색할 정도로 최근 중대형 승용차 구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김경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샐러리맨들이 주로 주차하는 여의도 둔치 공영 주차장.
차량들의 반 이상이 배기량 2000cc가 넘는 중대형 승용차거나 대형 레저 차량입니다.
고유가 시대가 온지 오래지만 경차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 조기철 (직장인): "아무래도 차 배기량이 사회적인 지위를 보여준다고 생각하니까 큰 차를 선호하지요."
실제로 외환위기 때 판매가 급등했던 경차는 이후 5배 이상 줄었고 2000CC 이상 중대형 승용차의 비율은 기록적으로 성장했습니다.
중대형 승용차의 비율은 31%로 프랑스 10%, 이탈리아 10% 영국 13%, 일본 21%보다 훨씬 높습니다.
현대차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그랜저의 판매 대수가 아반떼를 추월할 정도입니다.
일본이 현재 우리나라 소득수준과 비슷했던 1985년의 경우 2000cc 이상 차량 비중이 2.4%에 불과했습니다. 우리가 소득수준에 비해서 차가 너무 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경차의 비중이 30%가 넘는 이웃 일본보다 우리의 경차 혜택이 적지 않지만, 큰 차를 좋아하는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인터뷰> 조철 (박사/산업연구원): "보다 파격적인 혜택을 줘서 경차를 타면 뭔가 다르구나 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에너지와 환경 양쪽에 큰 부담을 주는 대형차들이 기록적인 고유가 시대를 역주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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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가 시대 ‘그래도 큰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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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26 21:35:19
<앵커 멘트>
고유가가 무색할 정도로 최근 중대형 승용차 구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김경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샐러리맨들이 주로 주차하는 여의도 둔치 공영 주차장.
차량들의 반 이상이 배기량 2000cc가 넘는 중대형 승용차거나 대형 레저 차량입니다.
고유가 시대가 온지 오래지만 경차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 조기철 (직장인): "아무래도 차 배기량이 사회적인 지위를 보여준다고 생각하니까 큰 차를 선호하지요."
실제로 외환위기 때 판매가 급등했던 경차는 이후 5배 이상 줄었고 2000CC 이상 중대형 승용차의 비율은 기록적으로 성장했습니다.
중대형 승용차의 비율은 31%로 프랑스 10%, 이탈리아 10% 영국 13%, 일본 21%보다 훨씬 높습니다.
현대차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그랜저의 판매 대수가 아반떼를 추월할 정도입니다.
일본이 현재 우리나라 소득수준과 비슷했던 1985년의 경우 2000cc 이상 차량 비중이 2.4%에 불과했습니다. 우리가 소득수준에 비해서 차가 너무 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경차의 비중이 30%가 넘는 이웃 일본보다 우리의 경차 혜택이 적지 않지만, 큰 차를 좋아하는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인터뷰> 조철 (박사/산업연구원): "보다 파격적인 혜택을 줘서 경차를 타면 뭔가 다르구나 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에너지와 환경 양쪽에 큰 부담을 주는 대형차들이 기록적인 고유가 시대를 역주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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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 기자 kk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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