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3년반 만에 최고 상승세
입력 2006.11.02 (22:14)
수정 2006.11.0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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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큰폭의 집값 오름세가 수도권 전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국의 집값 상승률은 3년 반만에 최고치였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월 4억5천만 원에 거래됐던 이 아파트 16평형은 이제는 7억 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선택 (공인중개사) : "짧은 기간에 2억 정도가 상승...이런 경우는 처음..."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재건축 단지의 상승 기세도 무섭습니다.
한 때 9억8천만 원까지 떨어졌던 이 아파트 34평형은 불과 한두 달 사이 13억 원까지 값이 뛰었습니다.
<인터뷰> 최일진 (공인중개사) : "330 대책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고 오히려 한 10% 이상 더 오른 것 같다."
지난달 전국의 집값 상승률은 1.3%, 3년 5개월만에 최고치입니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과천지역으로 상승률이 무려 10.2%나 됐습니다.
20년 평균 10월 집값 상승률이 불과 0.2%인 점을 감안하면 거의 폭등 수준입니다.
서울에선 재건축이 몰려 있는 강동구 3.2%, 송파가 2.1% 올랐고 뉴타운을 중심으로 영등포가 3.6, 은평이 3.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경기도의 집값 오름폭이 서울을 압도했고, 상승지역도 갈수록 확산되고 있어 부동산시장의 불안이 수도권 전역으로 번져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수원 장안구와 구리, 일산 서구 등이 한달간 5% 이상 집값이 올라 폭등세를 연출했습니다.
<인터뷰>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 : "과거엔 강남 등 특정지역의 쏠림현상이 있었는데 최근엔 강북, 수도권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인 급등현상이 나타나 더욱 심각하다"
전세값도 통상 상승세가 꺾이는 10월 들어 1%의 상승률을 기록해 오히려 8, 9월보다 더 높았습니다.
하반기엔 반드시 집값이 잡힐 거라던 정부의 예측이 빗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최근 큰폭의 집값 오름세가 수도권 전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국의 집값 상승률은 3년 반만에 최고치였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월 4억5천만 원에 거래됐던 이 아파트 16평형은 이제는 7억 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선택 (공인중개사) : "짧은 기간에 2억 정도가 상승...이런 경우는 처음..."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재건축 단지의 상승 기세도 무섭습니다.
한 때 9억8천만 원까지 떨어졌던 이 아파트 34평형은 불과 한두 달 사이 13억 원까지 값이 뛰었습니다.
<인터뷰> 최일진 (공인중개사) : "330 대책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고 오히려 한 10% 이상 더 오른 것 같다."
지난달 전국의 집값 상승률은 1.3%, 3년 5개월만에 최고치입니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과천지역으로 상승률이 무려 10.2%나 됐습니다.
20년 평균 10월 집값 상승률이 불과 0.2%인 점을 감안하면 거의 폭등 수준입니다.
서울에선 재건축이 몰려 있는 강동구 3.2%, 송파가 2.1% 올랐고 뉴타운을 중심으로 영등포가 3.6, 은평이 3.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경기도의 집값 오름폭이 서울을 압도했고, 상승지역도 갈수록 확산되고 있어 부동산시장의 불안이 수도권 전역으로 번져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수원 장안구와 구리, 일산 서구 등이 한달간 5% 이상 집값이 올라 폭등세를 연출했습니다.
<인터뷰>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 : "과거엔 강남 등 특정지역의 쏠림현상이 있었는데 최근엔 강북, 수도권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인 급등현상이 나타나 더욱 심각하다"
전세값도 통상 상승세가 꺾이는 10월 들어 1%의 상승률을 기록해 오히려 8, 9월보다 더 높았습니다.
하반기엔 반드시 집값이 잡힐 거라던 정부의 예측이 빗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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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값 3년반 만에 최고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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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02 21:12:27
- 수정2006-11-02 22:22:33
<앵커 멘트>
최근 큰폭의 집값 오름세가 수도권 전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국의 집값 상승률은 3년 반만에 최고치였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월 4억5천만 원에 거래됐던 이 아파트 16평형은 이제는 7억 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선택 (공인중개사) : "짧은 기간에 2억 정도가 상승...이런 경우는 처음..."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재건축 단지의 상승 기세도 무섭습니다.
한 때 9억8천만 원까지 떨어졌던 이 아파트 34평형은 불과 한두 달 사이 13억 원까지 값이 뛰었습니다.
<인터뷰> 최일진 (공인중개사) : "330 대책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고 오히려 한 10% 이상 더 오른 것 같다."
지난달 전국의 집값 상승률은 1.3%, 3년 5개월만에 최고치입니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과천지역으로 상승률이 무려 10.2%나 됐습니다.
20년 평균 10월 집값 상승률이 불과 0.2%인 점을 감안하면 거의 폭등 수준입니다.
서울에선 재건축이 몰려 있는 강동구 3.2%, 송파가 2.1% 올랐고 뉴타운을 중심으로 영등포가 3.6, 은평이 3.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경기도의 집값 오름폭이 서울을 압도했고, 상승지역도 갈수록 확산되고 있어 부동산시장의 불안이 수도권 전역으로 번져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수원 장안구와 구리, 일산 서구 등이 한달간 5% 이상 집값이 올라 폭등세를 연출했습니다.
<인터뷰>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 : "과거엔 강남 등 특정지역의 쏠림현상이 있었는데 최근엔 강북, 수도권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인 급등현상이 나타나 더욱 심각하다"
전세값도 통상 상승세가 꺾이는 10월 들어 1%의 상승률을 기록해 오히려 8, 9월보다 더 높았습니다.
하반기엔 반드시 집값이 잡힐 거라던 정부의 예측이 빗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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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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