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장애인들이 겪는 많은 사회적 차별가운데 보험가입이 있습니다.
비장애인들보다 그 필요성이 더 절실하지만 보험사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윤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체장애 3급인 강옥련 씨는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려 했지만 두 곳의 보험회사에서 가입을 거부당했습니다.
겨우 한 보험사에 가입할 수 있었지만 질병만 보장해주는 조건이었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다치거나 숨질 때는 보장해 주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인터뷰> 강옥련(지체장애 3급 장애인) : "어찌보면 저희같은 사람들한테 보험이 더 필요할 수도 있는데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여러군데서 거절당하니까 참 슬프더라구요."
보험사 측은 사고의 위험률에 따라 보험 가입 규모를 결정해야 하는 보험상품의 특성상 장애 정도에 따라 위험률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보험사 상담사 : "정상인도 다칠 수 있는 확률이 높은데 하물며 장애가 있으면 다칠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은 거잖아요, 정상인보다.."
이 같은 차별을 막기 위해 보험사들이 공동으로 장애인 종합보험을 만들었지만, 이마저도 판매실적이 저조하거나 아예 판매하지 않는 회사도 있습니다.
보험사들이 홍보 마케팅에 소극적인데다 기존 일반보험에 비해 장애인들이 내야하는 보험료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도적 지원이 마련되지 않는 한 보험 가입에 있어서 장애인들에 대한 차별이 해소되기는 어려운 형편입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장애인들이 겪는 많은 사회적 차별가운데 보험가입이 있습니다.
비장애인들보다 그 필요성이 더 절실하지만 보험사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윤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체장애 3급인 강옥련 씨는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려 했지만 두 곳의 보험회사에서 가입을 거부당했습니다.
겨우 한 보험사에 가입할 수 있었지만 질병만 보장해주는 조건이었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다치거나 숨질 때는 보장해 주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인터뷰> 강옥련(지체장애 3급 장애인) : "어찌보면 저희같은 사람들한테 보험이 더 필요할 수도 있는데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여러군데서 거절당하니까 참 슬프더라구요."
보험사 측은 사고의 위험률에 따라 보험 가입 규모를 결정해야 하는 보험상품의 특성상 장애 정도에 따라 위험률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보험사 상담사 : "정상인도 다칠 수 있는 확률이 높은데 하물며 장애가 있으면 다칠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은 거잖아요, 정상인보다.."
이 같은 차별을 막기 위해 보험사들이 공동으로 장애인 종합보험을 만들었지만, 이마저도 판매실적이 저조하거나 아예 판매하지 않는 회사도 있습니다.
보험사들이 홍보 마케팅에 소극적인데다 기존 일반보험에 비해 장애인들이 내야하는 보험료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도적 지원이 마련되지 않는 한 보험 가입에 있어서 장애인들에 대한 차별이 해소되기는 어려운 형편입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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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보험 가입도 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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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02 21:37:38
- 수정2006-11-02 22:18:41
<앵커 멘트>
장애인들이 겪는 많은 사회적 차별가운데 보험가입이 있습니다.
비장애인들보다 그 필요성이 더 절실하지만 보험사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윤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체장애 3급인 강옥련 씨는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려 했지만 두 곳의 보험회사에서 가입을 거부당했습니다.
겨우 한 보험사에 가입할 수 있었지만 질병만 보장해주는 조건이었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다치거나 숨질 때는 보장해 주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인터뷰> 강옥련(지체장애 3급 장애인) : "어찌보면 저희같은 사람들한테 보험이 더 필요할 수도 있는데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여러군데서 거절당하니까 참 슬프더라구요."
보험사 측은 사고의 위험률에 따라 보험 가입 규모를 결정해야 하는 보험상품의 특성상 장애 정도에 따라 위험률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보험사 상담사 : "정상인도 다칠 수 있는 확률이 높은데 하물며 장애가 있으면 다칠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은 거잖아요, 정상인보다.."
이 같은 차별을 막기 위해 보험사들이 공동으로 장애인 종합보험을 만들었지만, 이마저도 판매실적이 저조하거나 아예 판매하지 않는 회사도 있습니다.
보험사들이 홍보 마케팅에 소극적인데다 기존 일반보험에 비해 장애인들이 내야하는 보험료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도적 지원이 마련되지 않는 한 보험 가입에 있어서 장애인들에 대한 차별이 해소되기는 어려운 형편입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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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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