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광풍’ 교민들도 패가망신
입력 2006.11.06 (22:07)
수정 2006.11.0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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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국내에서는 도박 광풍이 좀 수그러진 듯 합니다만 외국에 나가있는 교민들중에도 도박으로 패가망신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 실태를 캄보디아에서 백운기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밤늦게까지 오락기 앞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거의가 우리 교민들입니다.
<인터뷰> 캄보디아 교민 : "(여기 오면 따는 편이세요, 잃는 편이세요?) 잃지요. 기계를 어떻게 이깁니까. (잃는데 왜 오십니까?) 그러니 마약 아닙니까."
잃을 줄 알면서도 오락기 앞을 떠나지 않던 이 교민은 가진 돈을 다 털리고서야 업소를 나섰습니다.
캄보디아와 베트남 등지에 살고 있는 우리 교민들 가운데는 한국에 비해 쉽게 카지노를 접할 수 있는데다 가족과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쉽게 도박의 유혹에 빠져듭니다.
<인터뷰> 베트남 교민 : "사업자금을 갖고와서 카지노라든지 게임에 빠져가지고 보통 3개월 이내에 손털고 나가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특히 카지노 주변에는 교민들이 돈을 잃을 경우 사채를 빌려주면서 도박을 부추기는 조직폭력배들까지 설쳐 교민들을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동남아의 한 카지노 직원은 한국 사람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더 많은 돈을 잃는 편이라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카지노 딜러 : "한국인 고객들은 일찍 끝내는 법이 없습니다. 카지노가 문을 닫아야 집으로 돌아갑니다."
한 번 발을 들이면 결코 빼기 힘든 도박,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다 날리고서야 그 무서움을 깨닫게 되지만 대가는 너무나 크기만 합니다.
프놈펜에서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
최근 국내에서는 도박 광풍이 좀 수그러진 듯 합니다만 외국에 나가있는 교민들중에도 도박으로 패가망신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 실태를 캄보디아에서 백운기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밤늦게까지 오락기 앞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거의가 우리 교민들입니다.
<인터뷰> 캄보디아 교민 : "(여기 오면 따는 편이세요, 잃는 편이세요?) 잃지요. 기계를 어떻게 이깁니까. (잃는데 왜 오십니까?) 그러니 마약 아닙니까."
잃을 줄 알면서도 오락기 앞을 떠나지 않던 이 교민은 가진 돈을 다 털리고서야 업소를 나섰습니다.
캄보디아와 베트남 등지에 살고 있는 우리 교민들 가운데는 한국에 비해 쉽게 카지노를 접할 수 있는데다 가족과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쉽게 도박의 유혹에 빠져듭니다.
<인터뷰> 베트남 교민 : "사업자금을 갖고와서 카지노라든지 게임에 빠져가지고 보통 3개월 이내에 손털고 나가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특히 카지노 주변에는 교민들이 돈을 잃을 경우 사채를 빌려주면서 도박을 부추기는 조직폭력배들까지 설쳐 교민들을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동남아의 한 카지노 직원은 한국 사람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더 많은 돈을 잃는 편이라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카지노 딜러 : "한국인 고객들은 일찍 끝내는 법이 없습니다. 카지노가 문을 닫아야 집으로 돌아갑니다."
한 번 발을 들이면 결코 빼기 힘든 도박,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다 날리고서야 그 무서움을 깨닫게 되지만 대가는 너무나 크기만 합니다.
프놈펜에서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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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박 광풍’ 교민들도 패가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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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06 21:32:41
- 수정2006-11-07 13:05:29
<앵커 멘트>
최근 국내에서는 도박 광풍이 좀 수그러진 듯 합니다만 외국에 나가있는 교민들중에도 도박으로 패가망신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 실태를 캄보디아에서 백운기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밤늦게까지 오락기 앞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거의가 우리 교민들입니다.
<인터뷰> 캄보디아 교민 : "(여기 오면 따는 편이세요, 잃는 편이세요?) 잃지요. 기계를 어떻게 이깁니까. (잃는데 왜 오십니까?) 그러니 마약 아닙니까."
잃을 줄 알면서도 오락기 앞을 떠나지 않던 이 교민은 가진 돈을 다 털리고서야 업소를 나섰습니다.
캄보디아와 베트남 등지에 살고 있는 우리 교민들 가운데는 한국에 비해 쉽게 카지노를 접할 수 있는데다 가족과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쉽게 도박의 유혹에 빠져듭니다.
<인터뷰> 베트남 교민 : "사업자금을 갖고와서 카지노라든지 게임에 빠져가지고 보통 3개월 이내에 손털고 나가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특히 카지노 주변에는 교민들이 돈을 잃을 경우 사채를 빌려주면서 도박을 부추기는 조직폭력배들까지 설쳐 교민들을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동남아의 한 카지노 직원은 한국 사람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더 많은 돈을 잃는 편이라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카지노 딜러 : "한국인 고객들은 일찍 끝내는 법이 없습니다. 카지노가 문을 닫아야 집으로 돌아갑니다."
한 번 발을 들이면 결코 빼기 힘든 도박,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다 날리고서야 그 무서움을 깨닫게 되지만 대가는 너무나 크기만 합니다.
프놈펜에서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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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기 기자 whit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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