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고 명문가 여인들의 한복
입력 2006.11.06 (22:07)
수정 2006.11.06 (22: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18세기 조선시대 최고 명문가 여인들의 의복은 어땠을까요?
이수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황금색 흉배의 원삼이 눈이 부시도록 화려합니다.
특히 손목 부분엔 각기 다른 무늬의 비단을 덧대 고급스러움이 더해졌습니다.
손바느질로 섬세하게 표현된 나비와 솔기 부문을 감아 올라가는 매듭...
발레리나 슈즈를 연상시키는 이 고운 습신을 신은 사람은 어디든 자유롭게 날아갈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이 의상들은 지난 2003 년 지금의 서울시장에 해당하는 한성부 판윤 김원택의 묘역에서 출토된 것들로,
3 년여 동안의 보존 처리를 거쳐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 "이 중요한 자료를 개인이 소장하기엔 한계가 있어서 충북대 박물관에 기증하게 됐습니다. 조상의 귀한 의복을 학생들의 교육 자료로 잘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조선 후기 최고 명문가 여인네들의 명성에 걸맞게 속곳 하나도 수입 황금 비단을 사용해 풍성한 주름을 잡고,연꽃과 청포도 등 호사스런 문양으로 멋을 냈습니다.
<인터뷰> 우종윤(충북대박물관 학예연구관) : "지금까지 17 세기 까지 의복은 많았는데, 18 세기가 부족했습니다. 이번 의복들이 그 공간을 메워줄 수 있는 귀한 자료입니다."
300년 만에 세상에 나선 정승 집안 여인들의 귀한 의복 나들이는 내년 2월 말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18세기 조선시대 최고 명문가 여인들의 의복은 어땠을까요?
이수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황금색 흉배의 원삼이 눈이 부시도록 화려합니다.
특히 손목 부분엔 각기 다른 무늬의 비단을 덧대 고급스러움이 더해졌습니다.
손바느질로 섬세하게 표현된 나비와 솔기 부문을 감아 올라가는 매듭...
발레리나 슈즈를 연상시키는 이 고운 습신을 신은 사람은 어디든 자유롭게 날아갈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이 의상들은 지난 2003 년 지금의 서울시장에 해당하는 한성부 판윤 김원택의 묘역에서 출토된 것들로,
3 년여 동안의 보존 처리를 거쳐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 "이 중요한 자료를 개인이 소장하기엔 한계가 있어서 충북대 박물관에 기증하게 됐습니다. 조상의 귀한 의복을 학생들의 교육 자료로 잘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조선 후기 최고 명문가 여인네들의 명성에 걸맞게 속곳 하나도 수입 황금 비단을 사용해 풍성한 주름을 잡고,연꽃과 청포도 등 호사스런 문양으로 멋을 냈습니다.
<인터뷰> 우종윤(충북대박물관 학예연구관) : "지금까지 17 세기 까지 의복은 많았는데, 18 세기가 부족했습니다. 이번 의복들이 그 공간을 메워줄 수 있는 귀한 자료입니다."
300년 만에 세상에 나선 정승 집안 여인들의 귀한 의복 나들이는 내년 2월 말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조선 최고 명문가 여인들의 한복
-
- 입력 2006-11-06 21:41:06
- 수정2006-11-06 22:16:40
<앵커 멘트>
18세기 조선시대 최고 명문가 여인들의 의복은 어땠을까요?
이수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황금색 흉배의 원삼이 눈이 부시도록 화려합니다.
특히 손목 부분엔 각기 다른 무늬의 비단을 덧대 고급스러움이 더해졌습니다.
손바느질로 섬세하게 표현된 나비와 솔기 부문을 감아 올라가는 매듭...
발레리나 슈즈를 연상시키는 이 고운 습신을 신은 사람은 어디든 자유롭게 날아갈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이 의상들은 지난 2003 년 지금의 서울시장에 해당하는 한성부 판윤 김원택의 묘역에서 출토된 것들로,
3 년여 동안의 보존 처리를 거쳐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 "이 중요한 자료를 개인이 소장하기엔 한계가 있어서 충북대 박물관에 기증하게 됐습니다. 조상의 귀한 의복을 학생들의 교육 자료로 잘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조선 후기 최고 명문가 여인네들의 명성에 걸맞게 속곳 하나도 수입 황금 비단을 사용해 풍성한 주름을 잡고,연꽃과 청포도 등 호사스런 문양으로 멋을 냈습니다.
<인터뷰> 우종윤(충북대박물관 학예연구관) : "지금까지 17 세기 까지 의복은 많았는데, 18 세기가 부족했습니다. 이번 의복들이 그 공간을 메워줄 수 있는 귀한 자료입니다."
300년 만에 세상에 나선 정승 집안 여인들의 귀한 의복 나들이는 내년 2월 말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
-
이수정 기자 iamsoo@kbs.co.kr
이수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