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둔화세 뚜렷…소득 격차 더 벌어져
입력 2006.11.07 (22:27)
수정 2006.11.0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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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소득은 늘지않고 소비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가구의 소득격차도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3분기 가계 수지 동향을 박상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날씨까지 추워지면서 손님들이 아예 지갑을 닫았다고 재래시장 상인들은 푸념입니다.
<인터뷰> 이정숙 (상인) : "매출이 반도 안돼요,장사를 안 할 수 없어서 하는 거지요."
실제로 지난 3분기 전국가구의 실질소비는 1.8% 줄었습니다.
임금근로자만 떼어낸 도시근로자 가구는 씀씀이를 더 줄였습니다.
추석이 늦어지면서 3분기엔 상여금마저 없어서, 소득은 늘었어도 지난해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이렇게 생활이 쪼달리지만 최근 전세가 월세로 많이 전환되면서 월세가 포함된 주거에 대한 지출은 도시근로자의 경우 15.7%나 늘었습니다.
저소득 가구일수록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많은 적자가구가 늘어 소득격차도 그만큼 더 커지고 있습니다.
소득상위 20%와 하위 20%의 차이는 지난 2003년 7배에서 올 들어선 8배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연옥 (통계청 사회복지통계과장) : "전국가구로 봤을때 비근로자 가구, 즉 자영자 가구와 무직가구쪽에서 계속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딘 소득증가 속에서도 세금이나 연금, 보험료, 교육비 송금같은 비소비지출 증가율은 10%를 넘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소득은 늘지않고 소비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가구의 소득격차도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3분기 가계 수지 동향을 박상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날씨까지 추워지면서 손님들이 아예 지갑을 닫았다고 재래시장 상인들은 푸념입니다.
<인터뷰> 이정숙 (상인) : "매출이 반도 안돼요,장사를 안 할 수 없어서 하는 거지요."
실제로 지난 3분기 전국가구의 실질소비는 1.8% 줄었습니다.
임금근로자만 떼어낸 도시근로자 가구는 씀씀이를 더 줄였습니다.
추석이 늦어지면서 3분기엔 상여금마저 없어서, 소득은 늘었어도 지난해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이렇게 생활이 쪼달리지만 최근 전세가 월세로 많이 전환되면서 월세가 포함된 주거에 대한 지출은 도시근로자의 경우 15.7%나 늘었습니다.
저소득 가구일수록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많은 적자가구가 늘어 소득격차도 그만큼 더 커지고 있습니다.
소득상위 20%와 하위 20%의 차이는 지난 2003년 7배에서 올 들어선 8배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연옥 (통계청 사회복지통계과장) : "전국가구로 봤을때 비근로자 가구, 즉 자영자 가구와 무직가구쪽에서 계속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딘 소득증가 속에서도 세금이나 연금, 보험료, 교육비 송금같은 비소비지출 증가율은 10%를 넘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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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 둔화세 뚜렷…소득 격차 더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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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07 21:12:55
- 수정2006-11-07 22:31:18
<앵커 멘트>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소득은 늘지않고 소비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가구의 소득격차도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3분기 가계 수지 동향을 박상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날씨까지 추워지면서 손님들이 아예 지갑을 닫았다고 재래시장 상인들은 푸념입니다.
<인터뷰> 이정숙 (상인) : "매출이 반도 안돼요,장사를 안 할 수 없어서 하는 거지요."
실제로 지난 3분기 전국가구의 실질소비는 1.8% 줄었습니다.
임금근로자만 떼어낸 도시근로자 가구는 씀씀이를 더 줄였습니다.
추석이 늦어지면서 3분기엔 상여금마저 없어서, 소득은 늘었어도 지난해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이렇게 생활이 쪼달리지만 최근 전세가 월세로 많이 전환되면서 월세가 포함된 주거에 대한 지출은 도시근로자의 경우 15.7%나 늘었습니다.
저소득 가구일수록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많은 적자가구가 늘어 소득격차도 그만큼 더 커지고 있습니다.
소득상위 20%와 하위 20%의 차이는 지난 2003년 7배에서 올 들어선 8배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연옥 (통계청 사회복지통계과장) : "전국가구로 봤을때 비근로자 가구, 즉 자영자 가구와 무직가구쪽에서 계속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딘 소득증가 속에서도 세금이나 연금, 보험료, 교육비 송금같은 비소비지출 증가율은 10%를 넘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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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mi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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