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반 요정’ 김연아, 시니어 메달 안고 귀국

입력 2006.11.07 (22:27) 수정 2006.11.0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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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 요정 김연아 선수가, 한국 피겨 사상 최초로 그랑프리 대회에서 따낸 메달을 안고 오늘 자랑스럽게 귀국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성인무대 데뷔전에서, 깜짝 3위에 오르며 세계 피겨계에 돌풍을 일으킨 김연아.

값진 성과를 일궈낸 피겨 요정이, 밝은 미소를 머금고 오늘 귀국했습니다.

따뜻한 환영인파 속에 자랑스럽게 내보인 시니어 그랑프리 동메달.

한국 피겨 역사의 새 장을 장식한 메달의 주인공이었지만, 김연아는 아직도 앳된 16살 소녀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인터뷰>김연아(피겨 국가 대표) : "TV에서 보던 스타들과 한 무대에 서게 돼 영광이었습니다."

그랑프리 4차 대회 출전을 위해 1주일 뒤 다시 출국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

무리하게 귀국을 강행할 정도로 무릎과 발목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아직 올라갈 곳을 남겨둔 김연아의 대답은 언제나처럼 자신에 차 있었습니다.

<인터뷰>김연아(피겨 국가 대표) : "보여줄 것만 보여주면 될 것."

<인터뷰>박분선(김연아 선수 코치) : "김연아를 보고 희망을 얻는 선수들 있다."

주니어 무대를 떠난 지 8달만에 성공적으로 성인무대에 연착륙한 김연아가 척박한 풍토의 피겨계에 또 어떤 기분 좋은 충격을 선사할지,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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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반 요정’ 김연아, 시니어 메달 안고 귀국
    • 입력 2006-11-07 21:50:01
    • 수정2006-11-07 22: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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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 요정 김연아 선수가, 한국 피겨 사상 최초로 그랑프리 대회에서 따낸 메달을 안고 오늘 자랑스럽게 귀국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성인무대 데뷔전에서, 깜짝 3위에 오르며 세계 피겨계에 돌풍을 일으킨 김연아. 값진 성과를 일궈낸 피겨 요정이, 밝은 미소를 머금고 오늘 귀국했습니다. 따뜻한 환영인파 속에 자랑스럽게 내보인 시니어 그랑프리 동메달. 한국 피겨 역사의 새 장을 장식한 메달의 주인공이었지만, 김연아는 아직도 앳된 16살 소녀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인터뷰>김연아(피겨 국가 대표) : "TV에서 보던 스타들과 한 무대에 서게 돼 영광이었습니다." 그랑프리 4차 대회 출전을 위해 1주일 뒤 다시 출국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 무리하게 귀국을 강행할 정도로 무릎과 발목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아직 올라갈 곳을 남겨둔 김연아의 대답은 언제나처럼 자신에 차 있었습니다. <인터뷰>김연아(피겨 국가 대표) : "보여줄 것만 보여주면 될 것." <인터뷰>박분선(김연아 선수 코치) : "김연아를 보고 희망을 얻는 선수들 있다." 주니어 무대를 떠난 지 8달만에 성공적으로 성인무대에 연착륙한 김연아가 척박한 풍토의 피겨계에 또 어떤 기분 좋은 충격을 선사할지,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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