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식중독…불안한 급식 재개
입력 2006.11.09 (22:24)
수정 2006.11.0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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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감염학생이 오늘 2명이 더 확인돼 13명으로 늘었습니다.
학교측이 급식을 재개해 불안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생 96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인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오늘 학생 2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가 확인돼 확진 환자 수가 13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노로바이러스의 감염원을 학교급식이라고 추정하고 급식 보존식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배근량(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 : "유전자 검사와 세균 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고원인조차 밝혀지지 않았지만 학교측은 오늘 급식을 재개했습니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온 뒤 급식 재개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학교급식 지침을 어긴 것입니다.
<녹취>학생 : "(오늘 급식 먹었어요?) 네, 고기랑 밥이랑 국이랑..."
학교측은 정문을 걸어잠그고 취재진의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아예 취재진의 전화조차 받지 않습니다.
<녹취>OO 초등학교 교장 : "회의중입이다. 전화 안받겠습니다."
안일한 대응은 교육청도 마찬가지입니다.
<녹취>서울시교육청 관계자 : "급식사고와 연관이 없다고... (학생들이) 다른 것을 먹거나 그럴 수 있거든요."
사고원인도 모른채 급식이 재개되자 학부모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인터뷰>학부모 : "불안하죠. 믿을 수가 있어야죠."
사고를 감추기에 급급한 학교와 이를 방치한 교육청, 급식사고뿐 아니라 안일한 사고대처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감염학생이 오늘 2명이 더 확인돼 13명으로 늘었습니다.
학교측이 급식을 재개해 불안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생 96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인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오늘 학생 2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가 확인돼 확진 환자 수가 13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노로바이러스의 감염원을 학교급식이라고 추정하고 급식 보존식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배근량(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 : "유전자 검사와 세균 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고원인조차 밝혀지지 않았지만 학교측은 오늘 급식을 재개했습니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온 뒤 급식 재개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학교급식 지침을 어긴 것입니다.
<녹취>학생 : "(오늘 급식 먹었어요?) 네, 고기랑 밥이랑 국이랑..."
학교측은 정문을 걸어잠그고 취재진의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아예 취재진의 전화조차 받지 않습니다.
<녹취>OO 초등학교 교장 : "회의중입이다. 전화 안받겠습니다."
안일한 대응은 교육청도 마찬가지입니다.
<녹취>서울시교육청 관계자 : "급식사고와 연관이 없다고... (학생들이) 다른 것을 먹거나 그럴 수 있거든요."
사고원인도 모른채 급식이 재개되자 학부모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인터뷰>학부모 : "불안하죠. 믿을 수가 있어야죠."
사고를 감추기에 급급한 학교와 이를 방치한 교육청, 급식사고뿐 아니라 안일한 사고대처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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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로바이러스’ 식중독…불안한 급식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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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09 21:39:00
- 수정2006-11-09 22:26:00
<앵커 멘트>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감염학생이 오늘 2명이 더 확인돼 13명으로 늘었습니다.
학교측이 급식을 재개해 불안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생 96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인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오늘 학생 2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가 확인돼 확진 환자 수가 13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노로바이러스의 감염원을 학교급식이라고 추정하고 급식 보존식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배근량(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 : "유전자 검사와 세균 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고원인조차 밝혀지지 않았지만 학교측은 오늘 급식을 재개했습니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온 뒤 급식 재개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학교급식 지침을 어긴 것입니다.
<녹취>학생 : "(오늘 급식 먹었어요?) 네, 고기랑 밥이랑 국이랑..."
학교측은 정문을 걸어잠그고 취재진의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아예 취재진의 전화조차 받지 않습니다.
<녹취>OO 초등학교 교장 : "회의중입이다. 전화 안받겠습니다."
안일한 대응은 교육청도 마찬가지입니다.
<녹취>서울시교육청 관계자 : "급식사고와 연관이 없다고... (학생들이) 다른 것을 먹거나 그럴 수 있거든요."
사고원인도 모른채 급식이 재개되자 학부모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인터뷰>학부모 : "불안하죠. 믿을 수가 있어야죠."
사고를 감추기에 급급한 학교와 이를 방치한 교육청, 급식사고뿐 아니라 안일한 사고대처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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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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