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입심도 홈런왕답다’

입력 2006.11.09 (22:24) 수정 2006.11.0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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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삼성과 니혼햄의 경기 중계방송에서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이승엽 선수가 특별 해설을 맡아 홈런 못지 않은 입심을 과시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의 홈런타자 이승엽이 유니폼 대신 말쑥한 양복차림으로 도쿄돔에 나섰습니다.

<녹취> 이승엽 (요미우리) : "처음이어서 부족하지만 재미있게 하겠습니다."

인터뷰 등 방송출연 경험이 많은 이승엽도 중계방송은 낯섭니다.

<녹취> 이승엽 (요미우리) : "어렵네 이거~~~"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긴장도 어느덧 풀렸습니다.

최근 체중이 늘은 것은 세월탓이라며 너스레까지 떱니다.

<녹취> 이승엽 (요미우리) : "몸무게 늘어난 것은 나잇살입니다."

마치 색다른 경험을 즐기는 듯, 이승엽은 한층 여유가 넘쳤고, 여느 해설가 못지 않았습니다.

<녹취> 이승엽 (요미우리) : "박진만 선수가 빠지고 김재걸 선수가 들어왔습니다."

<녹취> 이용철 (KBS 야구해설위원) : "이승엽 선수가 친정팀이라 그런지 선수 바뀐 것을 더 빨리 봅니다."

이승엽은 간간히 한국과 일본 야구의 차이점을 들어 설명하는 등 조목조목 현장감 있는 중계방송을 도왔습니다.

<녹취> 이승엽 (요미우리) : "야구 열 경기 스무경기 이상의 경험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에서 해설가로 깜짝 변신한 이승엽.

입심도 홈런타자 다웠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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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입심도 홈런왕답다’
    • 입력 2006-11-09 21:46:35
    • 수정2006-11-09 22: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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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삼성과 니혼햄의 경기 중계방송에서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이승엽 선수가 특별 해설을 맡아 홈런 못지 않은 입심을 과시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의 홈런타자 이승엽이 유니폼 대신 말쑥한 양복차림으로 도쿄돔에 나섰습니다. <녹취> 이승엽 (요미우리) : "처음이어서 부족하지만 재미있게 하겠습니다." 인터뷰 등 방송출연 경험이 많은 이승엽도 중계방송은 낯섭니다. <녹취> 이승엽 (요미우리) : "어렵네 이거~~~"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긴장도 어느덧 풀렸습니다. 최근 체중이 늘은 것은 세월탓이라며 너스레까지 떱니다. <녹취> 이승엽 (요미우리) : "몸무게 늘어난 것은 나잇살입니다." 마치 색다른 경험을 즐기는 듯, 이승엽은 한층 여유가 넘쳤고, 여느 해설가 못지 않았습니다. <녹취> 이승엽 (요미우리) : "박진만 선수가 빠지고 김재걸 선수가 들어왔습니다." <녹취> 이용철 (KBS 야구해설위원) : "이승엽 선수가 친정팀이라 그런지 선수 바뀐 것을 더 빨리 봅니다." 이승엽은 간간히 한국과 일본 야구의 차이점을 들어 설명하는 등 조목조목 현장감 있는 중계방송을 도왔습니다. <녹취> 이승엽 (요미우리) : "야구 열 경기 스무경기 이상의 경험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에서 해설가로 깜짝 변신한 이승엽. 입심도 홈런타자 다웠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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