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고추가 맵지!’ 삼성, 스피드로 승리

입력 2006.11.09 (22:24) 수정 2006.11.09 (22: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에서 서장훈과 이규섭이 빠져나간 삼성이, 강혁과 이정석, 두 명의 키 작은 선수들의 놀라운 활약으로 KT&G를 물리쳤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장훈과 이규섭이 국가 대표로 빠져 위기 상황을 맞은 삼성.

그러나 삼성은 지난 시즌 챔피언다운 저력을 보여주며 KT&G를 91대 86으로 물리쳤습니다.

삼성을 위기에서 구해낸 주역은 발빠른 가드인 강혁과 이정석.

이들은 이전보다 빠르고 조직적인 경기 운영으로 전보다 약해진 높이의 공백을 메웠습니다.

강혁과 이정석은 35득점에 9도움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키 큰 선수가 빠져나간 공백을 작은 선수들이 메운 것입니다.

<인터뷰> 강 혁 (삼성) : "리바운드 잘됬고, 빠른 농구를 하다보니 수비에 안밀리고

<인터뷰> 안준호 (삼성 감독) : "강혁선수가 잘 메꿔줬고..."

발목 부상을 딛고 출전한 외국인선수 오예데지도 돋보였습니다.

진통제까지 맞고 나온 오예데지는 13개의 리바운드를 잡는 부상 투혼을 보여줬습니다.

반면 KT&G는 단테 존스가 4쿼터에만 16점 등 43점을 넣었지만, 외국인 선수 한 명의 힘 만으로 승리를 얻을 수는 없었습니다.

KT&G는 이번 시즌 홈에서 5전 전패를 당하며 3승 5패로 하위권으로 밀려났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작은 고추가 맵지!’ 삼성, 스피드로 승리
    • 입력 2006-11-09 21:49:39
    • 수정2006-11-09 22:26:00
    뉴스 9
<앵커 멘트>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에서 서장훈과 이규섭이 빠져나간 삼성이, 강혁과 이정석, 두 명의 키 작은 선수들의 놀라운 활약으로 KT&G를 물리쳤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장훈과 이규섭이 국가 대표로 빠져 위기 상황을 맞은 삼성. 그러나 삼성은 지난 시즌 챔피언다운 저력을 보여주며 KT&G를 91대 86으로 물리쳤습니다. 삼성을 위기에서 구해낸 주역은 발빠른 가드인 강혁과 이정석. 이들은 이전보다 빠르고 조직적인 경기 운영으로 전보다 약해진 높이의 공백을 메웠습니다. 강혁과 이정석은 35득점에 9도움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키 큰 선수가 빠져나간 공백을 작은 선수들이 메운 것입니다. <인터뷰> 강 혁 (삼성) : "리바운드 잘됬고, 빠른 농구를 하다보니 수비에 안밀리고 <인터뷰> 안준호 (삼성 감독) : "강혁선수가 잘 메꿔줬고..." 발목 부상을 딛고 출전한 외국인선수 오예데지도 돋보였습니다. 진통제까지 맞고 나온 오예데지는 13개의 리바운드를 잡는 부상 투혼을 보여줬습니다. 반면 KT&G는 단테 존스가 4쿼터에만 16점 등 43점을 넣었지만, 외국인 선수 한 명의 힘 만으로 승리를 얻을 수는 없었습니다. KT&G는 이번 시즌 홈에서 5전 전패를 당하며 3승 5패로 하위권으로 밀려났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