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전국에 눈…“수능일 춥다”

입력 2006.11.14 (22:19) 수정 2006.11.1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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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더욱 차가와지고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전국에 눈이 내리고 특히 수능시험일인 모레 아침엔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이란 예보입니다.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강한 북서풍을 타고 점차 우리나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오늘 밤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지역부터 눈이나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현재 서해상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강한 상태이기 때문에 내일 새벽엔 눈,비가 오는 지역이 점차 전국으로 확산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전국적으로 1에서 3cm, 강원 산간지역은 5cm가량 되겠습니다.

특히 내일 아침 중부지방의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져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출근길에 주의가 요망됩니다.

눈은 내일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기온은 오늘보다 더 떨어지겠습니다.

<인터뷰> 전준모 기상청 통보관 : "기압골이 통과한 후에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내일 다시 확장해 기온이 더 내려가 모레 아침엔 춥겠습니다."

이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모레 아침엔 춘천이 영하 4도, 서울 영하 2도 등 중부지방의 기온은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겠습니다.

또 모레는 낮기온도 전국적으로 10도 안팎에 머물면서 한낮에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입시 추위는 오래 지속되진 않을 것으로 예보돼 금요일부터 기온이 점차 올라가 주말엔 예년 수준의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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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까지 전국에 눈…“수능일 춥다”
    • 입력 2006-11-14 21:18:18
    • 수정2006-11-14 22: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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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더욱 차가와지고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전국에 눈이 내리고 특히 수능시험일인 모레 아침엔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이란 예보입니다.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강한 북서풍을 타고 점차 우리나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오늘 밤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지역부터 눈이나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현재 서해상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강한 상태이기 때문에 내일 새벽엔 눈,비가 오는 지역이 점차 전국으로 확산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전국적으로 1에서 3cm, 강원 산간지역은 5cm가량 되겠습니다. 특히 내일 아침 중부지방의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져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출근길에 주의가 요망됩니다. 눈은 내일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기온은 오늘보다 더 떨어지겠습니다. <인터뷰> 전준모 기상청 통보관 : "기압골이 통과한 후에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내일 다시 확장해 기온이 더 내려가 모레 아침엔 춥겠습니다." 이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모레 아침엔 춘천이 영하 4도, 서울 영하 2도 등 중부지방의 기온은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겠습니다. 또 모레는 낮기온도 전국적으로 10도 안팎에 머물면서 한낮에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입시 추위는 오래 지속되진 않을 것으로 예보돼 금요일부터 기온이 점차 올라가 주말엔 예년 수준의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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