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 “차출 쓴소리, 나도 불만 있다!”

입력 2006.11.16 (22:15) 수정 2006.11.1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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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컵 이란전을 마치고 돌아온 베어벡 축구 대표팀 감독이 선수 차출 불만을 표시한 K리그 감독들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란에 조 1위를 빼앗기며 아시안컵 예선을 마친 베어벡 감독이 S-1)선수차출을 둘러싼 수원과 성남의 불만에 불편한 속내를 거침없이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베어벡 (축구대표팀감독) : "이미 차출이 확정된 선수들이고, 하루 밖에 훈련 못한 나에게 불평하는 것은 프로팀 감독다운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두현을 기용하지 않은 것은 선수 보호 차원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베어벡 (축구대표팀감독) : "김두현은 진통제를 맞아야만 뛸 수 있는 상황이었고, 본인도 쉬기를 원해서 출전시키지 않았습니다."

또, 팬들의 비난이 집중된 교체 시기에 대해선 후반 20분을 넘기며 플레이가 살아나 흐름을 끊고 싶지 않았고, 대체할 공격수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베어벡 감독 말대로, 쉽지 않은 여정에도 아시안컵 본선에 오른 것은 다행이지만, 베어벡호는 예선을 통해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약체 타이완전 2승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승리는 시리아전 한번뿐입니다.

중동 축구를 만나면, 수비조직력과 골결정력은 말할 것도 없고 무엇이 베어벡 축구인지도 느낄수 없었습니다.

여전히 선수차출 등 프로팀과의 갈등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씨로 남아 있는 가운데, 베어벡 감독은 오는 21일 올림픽 대표팀 한일전 지휘봉을 잡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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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어벡 “차출 쓴소리, 나도 불만 있다!”
    • 입력 2006-11-16 21:47:24
    • 수정2006-11-16 22: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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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컵 이란전을 마치고 돌아온 베어벡 축구 대표팀 감독이 선수 차출 불만을 표시한 K리그 감독들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란에 조 1위를 빼앗기며 아시안컵 예선을 마친 베어벡 감독이 S-1)선수차출을 둘러싼 수원과 성남의 불만에 불편한 속내를 거침없이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베어벡 (축구대표팀감독) : "이미 차출이 확정된 선수들이고, 하루 밖에 훈련 못한 나에게 불평하는 것은 프로팀 감독다운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두현을 기용하지 않은 것은 선수 보호 차원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베어벡 (축구대표팀감독) : "김두현은 진통제를 맞아야만 뛸 수 있는 상황이었고, 본인도 쉬기를 원해서 출전시키지 않았습니다." 또, 팬들의 비난이 집중된 교체 시기에 대해선 후반 20분을 넘기며 플레이가 살아나 흐름을 끊고 싶지 않았고, 대체할 공격수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베어벡 감독 말대로, 쉽지 않은 여정에도 아시안컵 본선에 오른 것은 다행이지만, 베어벡호는 예선을 통해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약체 타이완전 2승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승리는 시리아전 한번뿐입니다. 중동 축구를 만나면, 수비조직력과 골결정력은 말할 것도 없고 무엇이 베어벡 축구인지도 느낄수 없었습니다. 여전히 선수차출 등 프로팀과의 갈등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씨로 남아 있는 가운데, 베어벡 감독은 오는 21일 올림픽 대표팀 한일전 지휘봉을 잡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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