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①KT&G, ‘유흥업소 판촉비’ 갈수록 복마전
입력 2006.11.17 (22:28)
수정 2006.11.1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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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남일대 유흥업소에 판촉비 명목으로 거액의 금품을 건넨 KT&G가 매달 이자도 받아온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4년 12월 현금 5억 원의 담배 판촉비를 받은 이 나이트클럽 업주는 두 달 전까지 매달 이자 3백만 원을 KT&G 법인 계좌로 송금했습니다.
그동안 6천만 원가량이 다시 KT&G로 흘러들어간 것입니다.
유흥업소에 판촉비를 뿌리고 리베이트를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녹취>KT&G 관계자 : "회사 법인 통장으로 들어온 건 확실하구요. (매달 이자가) 어떻게 사용이 됐는지는 확인을 안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초 KT&G 남서울본부에서 압수한 장부를 공개했습니다.
장부 어디에도 어제 KT&G의 해명처럼 유흥업소에 시장 조사비로 지급됐다는 내역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2003년에는 장부 없이 금품 로비가 이뤄진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오늘까지 21곳의 유흥업소 업주를 소환해 조사한 결과 모두 16억 원의 불법 판촉비가 유흥업소로 건네졌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윤중규(강남서 지능2팀장) : "돈이 업소로 이체됐는데 그 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는 현재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KT&G 금품 로비 의혹 사건의 전담 수사팀원은 단 3명, 경찰이 KT&G의 공금 횡령 의혹 부분까지 파헤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강남일대 유흥업소에 판촉비 명목으로 거액의 금품을 건넨 KT&G가 매달 이자도 받아온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4년 12월 현금 5억 원의 담배 판촉비를 받은 이 나이트클럽 업주는 두 달 전까지 매달 이자 3백만 원을 KT&G 법인 계좌로 송금했습니다.
그동안 6천만 원가량이 다시 KT&G로 흘러들어간 것입니다.
유흥업소에 판촉비를 뿌리고 리베이트를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녹취>KT&G 관계자 : "회사 법인 통장으로 들어온 건 확실하구요. (매달 이자가) 어떻게 사용이 됐는지는 확인을 안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초 KT&G 남서울본부에서 압수한 장부를 공개했습니다.
장부 어디에도 어제 KT&G의 해명처럼 유흥업소에 시장 조사비로 지급됐다는 내역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2003년에는 장부 없이 금품 로비가 이뤄진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오늘까지 21곳의 유흥업소 업주를 소환해 조사한 결과 모두 16억 원의 불법 판촉비가 유흥업소로 건네졌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윤중규(강남서 지능2팀장) : "돈이 업소로 이체됐는데 그 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는 현재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KT&G 금품 로비 의혹 사건의 전담 수사팀원은 단 3명, 경찰이 KT&G의 공금 횡령 의혹 부분까지 파헤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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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 ①KT&G, ‘유흥업소 판촉비’ 갈수록 복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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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17 21:13:56
- 수정2006-11-17 22:35:57
<앵커 멘트>
강남일대 유흥업소에 판촉비 명목으로 거액의 금품을 건넨 KT&G가 매달 이자도 받아온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4년 12월 현금 5억 원의 담배 판촉비를 받은 이 나이트클럽 업주는 두 달 전까지 매달 이자 3백만 원을 KT&G 법인 계좌로 송금했습니다.
그동안 6천만 원가량이 다시 KT&G로 흘러들어간 것입니다.
유흥업소에 판촉비를 뿌리고 리베이트를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녹취>KT&G 관계자 : "회사 법인 통장으로 들어온 건 확실하구요. (매달 이자가) 어떻게 사용이 됐는지는 확인을 안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초 KT&G 남서울본부에서 압수한 장부를 공개했습니다.
장부 어디에도 어제 KT&G의 해명처럼 유흥업소에 시장 조사비로 지급됐다는 내역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2003년에는 장부 없이 금품 로비가 이뤄진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오늘까지 21곳의 유흥업소 업주를 소환해 조사한 결과 모두 16억 원의 불법 판촉비가 유흥업소로 건네졌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윤중규(강남서 지능2팀장) : "돈이 업소로 이체됐는데 그 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는 현재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KT&G 금품 로비 의혹 사건의 전담 수사팀원은 단 3명, 경찰이 KT&G의 공금 횡령 의혹 부분까지 파헤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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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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