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노동자를 위한 ‘사랑의 학교’
입력 2006.11.17 (22:28)
수정 2006.11.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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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노동자들의 자녀교육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는 사랑의 학교가 있습니다.
차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이 늦은 시간인데도 수업 열기가 뜨겁습니다.
학생들은 모두 몽골 아이들, 한 자선 사업가가 교육 기회조차 제대로 갖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 자녀를 위해 세운 학교입니다.
<인터뷰>이수진(중학교 3학년) : "여기서 배우면, 시험 봤던 것도 많이 도와주고요, 선생님들이…. 모르는 말도 많이 배워요."
식사 때면 밥도 무료로 줍니다.
선생님들은 모두 자원봉사자, 식비와 건물 임대료 등 학교 운영비도 자원봉사자들이 마련합니다.
<인터뷰>황태경(외국청소년학교 간사) : "한국에 와서 학교 못 가고 있는 그 상황들이 안타까워서, 한국어 가르쳐서 보내면 좋겠다, 생각하게 돼서..."
선생님들의 사랑에 몽골 아이들도 이제는 마음을 열었습니다.
<인터뷰>김세진(중학교 3학년) : "처음엔 한국말 몰라서 안 통하니까 답답하고 돌아가고 싶었어요. 근데 여기 오다 보니 학교 다니기도 좋고, 너무 좋아졌어요."
하루 벌어 하루 살기도 힘들어 하던 몽골 부모들도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녹취>몽골 노동자 : "제일 큰 문제가 (아이들)학교 어떻게 가냐인데, 진심으로 여기 생활 감사해요."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 자녀는 대략 만여 명, 하지만 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시설은 없는 실정입니다.
KBS 뉴스 차세정입니다.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노동자들의 자녀교육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는 사랑의 학교가 있습니다.
차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이 늦은 시간인데도 수업 열기가 뜨겁습니다.
학생들은 모두 몽골 아이들, 한 자선 사업가가 교육 기회조차 제대로 갖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 자녀를 위해 세운 학교입니다.
<인터뷰>이수진(중학교 3학년) : "여기서 배우면, 시험 봤던 것도 많이 도와주고요, 선생님들이…. 모르는 말도 많이 배워요."
식사 때면 밥도 무료로 줍니다.
선생님들은 모두 자원봉사자, 식비와 건물 임대료 등 학교 운영비도 자원봉사자들이 마련합니다.
<인터뷰>황태경(외국청소년학교 간사) : "한국에 와서 학교 못 가고 있는 그 상황들이 안타까워서, 한국어 가르쳐서 보내면 좋겠다, 생각하게 돼서..."
선생님들의 사랑에 몽골 아이들도 이제는 마음을 열었습니다.
<인터뷰>김세진(중학교 3학년) : "처음엔 한국말 몰라서 안 통하니까 답답하고 돌아가고 싶었어요. 근데 여기 오다 보니 학교 다니기도 좋고, 너무 좋아졌어요."
하루 벌어 하루 살기도 힘들어 하던 몽골 부모들도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녹취>몽골 노동자 : "제일 큰 문제가 (아이들)학교 어떻게 가냐인데, 진심으로 여기 생활 감사해요."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 자녀는 대략 만여 명, 하지만 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시설은 없는 실정입니다.
KBS 뉴스 차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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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 노동자를 위한 ‘사랑의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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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17 21:36:53
- 수정2006-11-17 22: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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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노동자들의 자녀교육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는 사랑의 학교가 있습니다.
차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이 늦은 시간인데도 수업 열기가 뜨겁습니다.
학생들은 모두 몽골 아이들, 한 자선 사업가가 교육 기회조차 제대로 갖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 자녀를 위해 세운 학교입니다.
<인터뷰>이수진(중학교 3학년) : "여기서 배우면, 시험 봤던 것도 많이 도와주고요, 선생님들이…. 모르는 말도 많이 배워요."
식사 때면 밥도 무료로 줍니다.
선생님들은 모두 자원봉사자, 식비와 건물 임대료 등 학교 운영비도 자원봉사자들이 마련합니다.
<인터뷰>황태경(외국청소년학교 간사) : "한국에 와서 학교 못 가고 있는 그 상황들이 안타까워서, 한국어 가르쳐서 보내면 좋겠다, 생각하게 돼서..."
선생님들의 사랑에 몽골 아이들도 이제는 마음을 열었습니다.
<인터뷰>김세진(중학교 3학년) : "처음엔 한국말 몰라서 안 통하니까 답답하고 돌아가고 싶었어요. 근데 여기 오다 보니 학교 다니기도 좋고, 너무 좋아졌어요."
하루 벌어 하루 살기도 힘들어 하던 몽골 부모들도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녹취>몽골 노동자 : "제일 큰 문제가 (아이들)학교 어떻게 가냐인데, 진심으로 여기 생활 감사해요."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 자녀는 대략 만여 명, 하지만 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시설은 없는 실정입니다.
KBS 뉴스 차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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