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올해의 발명품 ‘도마뱀 로봇’

입력 2006.11.20 (22:21) 수정 2006.11.2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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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마뱀이 천장을 기어다니는데 착안해 한국유학생이 만든 로보트 도마뱀이 미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시사 주간지 타임은 올해의 발명품으로 선정했고 미 국방부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마뱀 한마리가 유리창 벽을 기어올라가고있습니다.

도마뱀과 비슷하지만 사실은 생체를 모방한 로봇입니다.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발명품입니다.

거친 표면을 기어오르는 로봇은 이미 선보였지만 유리창을 기어오르는 것은 처음입니다.

발명왕은 바로 미 스탠퍼드대에 유학중인 김상배씨입니다.

<인터뷰>김상배(스탠퍼드대 박사과정) : "도마뱀발은 더러워지지 않고 한쪽에선 잘 떨어지지만 다른 쪽은 접착이 강한 특성이 있는 데 이 특성을 이용해 로봇을 만들게 됐습니다."

타임지는 기발한 착상이 기계를 생물체로 만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발명품이 인터넷에 오르면서 접속건수가 폭주하고있습니다.

개발비를 댄 미 국방부는 로봇 도마뱀을 전투용 또는 스파이 로봇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워놓고있습니다.

<인터뷰>김상배(스탠퍼드대 박사과정) : "스파이용으로도 쓰여지고 사람이 직접 갈수없는데에 보내서 정보를 가져오게할 수도 있구요."

김씨는 지난해 재난구조 로봇을 만드는 등 이미 4개의 특허를 갖고있습니다.

김씨는 과학도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정답을 쫓기보다는 원리와 방향을 찾아내려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조언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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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임지 올해의 발명품 ‘도마뱀 로봇’
    • 입력 2006-11-20 21:36:39
    • 수정2006-11-20 22: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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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마뱀이 천장을 기어다니는데 착안해 한국유학생이 만든 로보트 도마뱀이 미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시사 주간지 타임은 올해의 발명품으로 선정했고 미 국방부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마뱀 한마리가 유리창 벽을 기어올라가고있습니다. 도마뱀과 비슷하지만 사실은 생체를 모방한 로봇입니다.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발명품입니다. 거친 표면을 기어오르는 로봇은 이미 선보였지만 유리창을 기어오르는 것은 처음입니다. 발명왕은 바로 미 스탠퍼드대에 유학중인 김상배씨입니다. <인터뷰>김상배(스탠퍼드대 박사과정) : "도마뱀발은 더러워지지 않고 한쪽에선 잘 떨어지지만 다른 쪽은 접착이 강한 특성이 있는 데 이 특성을 이용해 로봇을 만들게 됐습니다." 타임지는 기발한 착상이 기계를 생물체로 만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발명품이 인터넷에 오르면서 접속건수가 폭주하고있습니다. 개발비를 댄 미 국방부는 로봇 도마뱀을 전투용 또는 스파이 로봇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워놓고있습니다. <인터뷰>김상배(스탠퍼드대 박사과정) : "스파이용으로도 쓰여지고 사람이 직접 갈수없는데에 보내서 정보를 가져오게할 수도 있구요." 김씨는 지난해 재난구조 로봇을 만드는 등 이미 4개의 특허를 갖고있습니다. 김씨는 과학도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정답을 쫓기보다는 원리와 방향을 찾아내려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조언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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